[일본]Pc 게임 활성화 'PC게임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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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Pc 게임 활성화 'PC게임페스타'



  world report from Japan PC 게임 활성화 ‘PC 게임 페스타’  
참가 게임이 전시된 부스


일본의 5월은 골든 위크(4월 29일부터 어린이날까지 공휴일이 몰려 있는 기간)로 시작한다. 일본 최대 전자 상점가인 아키하바라에서도 골든 위크를 맞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제3회 아키하바라 PC 게임 페스타’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하는 ‘DOSP ARA(서드 웨이브)’ 사는 높은 사양 게임에 최적화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컴퓨터 제조 업체다. 일본 게임 시장은 비디오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서 PC 게임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주최사는 일 년에 두 번 행사를 개최하며 시장 분위기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으로 침체에 빠진 일본 내 분위기속에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일본 내 PC 게임 활성화 및 자사 제품 판매를 위한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급 PC 게임 종합 이벤트’라는 선전 문구와는 달리 행사 규모는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40여 개 게임 타이틀이 출전했지만, 대부분 시연 가능한 컴퓨터가 1대에 머물러 아쉬워하는 참관객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3D 기술을 접목한 PC 게임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3D 기술을 도입한 TV가 올해 7월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맞물리며 관심 받고 있는데, PC 게임에서도 이런 기술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FPS 게임(1인칭 슈팅게임) 경우,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3D 기술을 통해 사실감을 높이면 게임 몰입도와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시연장에서는 테스트 시간에 제한이 있어 충분히 즐기지 못했지만, 여유가 있다면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아쉬운 점은 3D 화면을 보는 데 필요한 특수 안경이다. 필자를 포함,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 특수 안경에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특수 안경 없이도 3D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3D 게임을 즐기는 참관객들
    최근 일본 장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낮아졌지만, 아키하바라에서 일어나는 소비활동만큼은 꾸준하다. 그 배경에는 자기 취미에 있어서는 씀씀이가 관대한 일본 오타쿠 문화가 있다. 일본 오타쿠는 초기에는 타인과 어울리기를 거부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끝없는 구매력을 등에 업고 오타쿠를 타깃으로 연예인까지 등장하는 등 그들 지갑을 열 수 있는 다양한 산업이 발전한 것도 사실이다. 아키하바라 PC 게임 페스타도 그런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소위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일색인 일본 PC 게임 시장에 앞으로 어떤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PC 게임 페스타 행사장에서 열린 게임 대결  <아키하바라 PC 게임 페스타> 웹사이트 www.gamefesta.jp    





  글 고관범
  kwanbum78@gmail.com
  와세다 대학 건축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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