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Out of URL에서 움직인다

상세페이지

  • HOME > 인물 인터뷰

지금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Out of URL에서 움직인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다. 디지털 시대는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이 아니다. 디지털은 늘 곁에 있었고, 발전했다. 이제 그 디지털이 우리 생활 깊숙하게 들어온 것이고, 지금까지 디지털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중심으로 자리 잡지 못한 분야에서도 이제 디지털의 존재가치가 커진 것이다. 특히, 마케팅 시장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올라섰고, 모든 것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예근 편집장 yekn@websmedia.co.kr
사진 박태연 기자 kite@websmedia.co.kr


진 린(Jean Lin)  아이소바 아시아태평양지역 CEO
대만에서 wwwins 컨설팅을 설립했다. 2004년 아이소바와 합병해 wwwins Isobar를 이끌었다.
현재는 아이소바의 아·태 CEO이자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IM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진 린 아이소바 아시아태평양 CEO(이하 진 린)  이번 방문은 세계지식포럼(2012년 10월 9일~11일)에 스피커로 참석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었다. 한국은 아이소바코리아 때문에 자주 오는 편이다. 이선영(아이소바코리아 대표) 대표가 전화하면 바로 온다(웃음).


IM  세계지식포럼행사에서는 어떤 내용을 이야기했는가?

진 린  “아이디어는 어떻게 개화하는가”라는 주제로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토론했다. 갖고 있는 생각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번 행사는 사람도 많았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참석자 모두가 공부하는 것처럼 열심히 적으며 듣는 모습이었다.


IM  현재 아이소바 아시아태평양지역 CEO이자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진 린 대표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진 린  한국에서 나오는 사례들을 보면, 일단 혁신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시장이 빠르고 혁신적인 곳이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 회의할 때도 한국 시장 결과물을 보여주면 그들이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아이소바 그룹 내에서도 디지털 분야만큼은 한국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디지털 마케팅 중심 기업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한국 시장을 외부에서 바라보면 독특하고 특별한 시장이다. 아이소바내에서도 아이소바코리아를 이노베이션 중심으로 키우려는 계획도 있다.


IM  진 린 대표는 1999년도에 대만에서 wwwins 컨설팅을 설립했다.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가, 2004년 아이소바와 합병했는데, 당시 상황이 궁금하다.

진 린  회사 설립 후 나서 빠른 시간 동안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이지스미디어(아이소바는 이지스미디어의 디지털 브랜드)로부터 합병제안이 왔다. 그 즈음 많은 곳에서 우리에게 인수합병을 제안했다. 이지스미디어를 선택한 것은 그들의 제안에 글로벌에 대한 꿈과 각 지역의 취향을 그대로 살린 글로벌 네트워크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소바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꿈과 철학이 내 생각과 일치해 아이소바와 손을 잡고 함께 했다.


IM  당시 아이소바와 합병하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wwwins 컨설팅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진 린  이지스미디어 자체가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기업이 아니라 인간적이고 각자 개성에 맞는 역할을 주며 개개인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게다가 서비스 범위나 인프라가 엄청났다. 기존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를 혼자서 하는 것보다 규모도 더 크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매력이 있었다. 회사를 혼자서 운영했었더라면 부자가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보다 10년은 더 늙지 않았을까 싶다(웃음).


IM  아이소바 아·태 지역 CEO를 역임하면서 많은 일을 했다. 일단 CEO에 취임했을 때, 가장 먼저 시행한 전략은 어떤 것이었나?

진 린  처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면서 느낀 것은 ‘다양하지만 똑같은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디지털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것을 국가별로 진행하고 있었기에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한 일이었다. 지금까지도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소바라는 팀에서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IM  진 린 대표가 말하는 것을 보면 아시아 시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 린 대표의 생각이 궁금하다.
진 린  아시아 시장이 미래의 열쇠를 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키워드는 이노베이션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바일과 소셜이 동력이 될 것이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활성화됐지만, 이 곳(아시아)에서는 다른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밝은 미래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IM  2004년 아이소바와 합병할 때와 지금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상당한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어떤 점이 많이 달라졌는가?

진 린  2003~4년에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웹 중심이었다. URL이 있어야 하고, 기기 또한 제한적이었다. 웹이라는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은 ‘Out of URL’ 시대다.
URL에 묶였던 시대에서 지금은 멀티플 서비스가 이뤄지는 시대로 변화했다. 하나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역시 환경과 속성에 따라 변하고 다채로워졌다. 지금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Our of URL’에서 움직인다.


IM  많은 사람이 마케터가 되고 싶어한다. 그들에게 진 린 대표는 롤모델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의 마케터들 그리고 예비 마케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진 린  일단은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열정을 갖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첫 번째 단계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IM  특별한 계획이 있는가?

진 린  사업 부분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특별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삶이라는 것 자체가 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일이 생기는 데 이유가 있고 뜻이 있다. 뜻이 있다면, 길이 있고, 가다보면 또 새로운 길이 열린다.

tags 월간 IM , 이예근 , 아이소바코리아 , 진 린 , 디지털 마케팅 시장 , wwwins , 이지스 미디어

저작권자 © 웹스미디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콘텐츠는 저작권법 제7조 규정된 단서조항을 제외한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입니다.
본 기사를 개인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기사를 재편집해 올린 해당 미디어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URL 복사 출력하기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관련기사

최신뉴스
SNS
텐트로 소셜 페스티벌 이끌어내다
프로젝트 & 프로모션
공익과 실익의 접점 코즈마케팅 2
인물 인터뷰
지금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Out of URL에서 움직인다
기업탐방
애드쿠아
기업탐방
마케팅의 오리진을 찾아서 롯데시네마/롯데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

정기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