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웹 앱 개발자 주커버그에 돌직구 “앱 이정도 못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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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웹 앱 개발자 주커버그에 돌직구 “앱 이정도 못 만드나?”

이종철 기자 jude@websmedia.co.kr



웹 앱 제작사인 센차 먼데이(Sencha Monday)가 페이스북에 돌직구를 날렸다. 무슨 말인고 하니, ‘HTML5 앱은 아직 멀었다’고 한 주커버그의 의견에 대해서다.

센차는 페이스북 네이티브 앱(설치형)과 거의 동일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패스트북(fastbook)’을 내놓았다. 아직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작동하는 HTML5를 사용했기 때문에 모바일 브라우저 접속으로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들이 공개한 비디오에는 개발자가 직접 말하는 패스트북의 장점이 담겨있다. 동영상을 보면 페이스북의 현재 앱과 퍼포먼스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이나 우측에서 메뉴와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동일하다. 사진을 터치하면 크게 볼 수 있고, 업데이트시 아래로 당기는 방법까지 동일하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objective-c 기반의 네이티브 앱에서보다 액션 시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는 점. 네이티브 앱의 액션도 기기와 통신망의 영향을 받으므로 크게 불편할 정도로 보이지는 않는다.

페이스북과는 구별되는 장점도 있다. 네이티브 앱이 정보 업데이트 시 15~20KB의 데이터를 소비하는데, 패스트북은 그에 비해 10%(1.5~2KB) 정도의 데이터만 소비한다. 데이터 소비량이 적으면 요금 부담이 줄어들고, 정보 업데이트도 기술에 따라 빨라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로보기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네이티브 앱에 비해, 패스트북은 가로로도 편리한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한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모바일 앱 구축 시 HTML5에 집중한 것은 실수”라며, “회사 설립 후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원문보기: http://techcrunch.com/2012/09/11/mark-zuckerberg-our-biggest-mistake-with-mobile-was-betting-too-much-on-html5/) 사실은 마크 주커버그는 옳았다. 센차의 멤버들처럼 조금 더 끈기있게 임하지 못했을 뿐.

HTML5에 대한 가능성은 끝도 없다. 그러나 아직은 네이티브 앱에 비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웹 앱이 없었을 뿐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페이스북을 포함한 많은 웹사이트에 HTML5 기술이 보편화되길 기대한다.




이종철 기자 jude@we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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