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class] 소셜큐레이션 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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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class] 소셜큐레이션 정복하기

01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가 각광받는 이유
02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마케팅 전략
03주목할만한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및 마케팅 사례
내용 im@websmedia.co.kr




  얼마 전 이미지 공유 SNS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가 25억 달러, 즉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조 2,700억 원으로 밝혀졌다. 최근 몇 년간 비주얼ㆍ이미지 관련 트렌드가 잠잠하다 싶었는데 여전히 강세임을 증명한 상징적인 뉴스다. 게다가 2,000억 원이 넘는 투자자금도 조달했다니 여전히 핫한 서비스임이 분명하다. 업계에서는 실제 큰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에 발맞춰 국내ㆍ외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알려진 서비스보다 몇 가지 주목할만한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를 비롯한 파생 서비스와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주목할만한 서비스

태그브랜드(tagbrand)



테크크런치 서비스 발표에서 한 창업자가 이렇게 외쳤다. “All  people wear clothe s!”. 글쓴이는 2년 전쯤 이와 유사한 비주얼 쇼핑을 소재로 블로거 언론 간담회까지 진행한 서비스를 떠올렸다. 바로 ‘픽사자(Pixazza)’였다. ‘픽사자’는 구글이 570만 달러를 투자한 서비스로 이미지에 태그를 거는 형태의 쇼핑몰이다.
 
태그브랜드는 이러한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지금은 당시와는 다른 소셜 큐레이션 시대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사진에서 자신이 입은 옷 종류나 브랜드를 태그해 가격 및 정보를 공유하는 러시아 서비스다. 공유한 이미지는 선호도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인기도를 알 수 있다. 러시아어로 이뤄졌지만 이미지만으로도 정보를 서핑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폴리보어(POLYVORE)




폴리보어는 사용자 경험, 패션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패션 아이템을 테마별로 추천하는 커뮤니티를 모은 사이트다. 본 사이트는 이용자가 ‘셀러브리티 스타일 콜렉션’ 또는 ‘강남스타일’이나 ‘파티ㆍ여행 시 어울리는 아이템’ 등 주제를 정한 후, 그에 맞는 액세서리ㆍ신발ㆍ가방ㆍ구두 등을 코디해 올리는 테마샵으로 구성한다. 각 테마를 클릭하면 구매 상세페이지로 이동한다. 본 서비스는 2~30대 젊은 여성이 타깃이며, 전 세계에서 1,3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페이퍼리(Paper.li)




본 서비스에 접속하면 먼저 메인에서 ‘Creat your online newspaper in minutes’라는 슬로건을 볼 수 있다. 개인에게 맞춘 트위터 정리 서비스이자 개인신문ㆍ매거진을 단 몇 분 안에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 팔로잉이 많아지면서 리스트를 관리하지만 무언가 부족하고 한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불편하다면, 해결책으로 페이퍼리 서비스를 추천한다.

페이퍼리는 특정 리스트를 특정 시간에 발행해 대시보드(Dash Board) 형식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관심 키워드를 검색어로 등록하고 트윗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발행 시기는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또는 매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본 서비스는 일종의 개인 매거진 성격으로 다른 사람이 설정한 페이퍼도 블로그를 구독하듯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슷한 성격의 서비스로는 포스트포스트(PostPost)가 있다.


왠더플라이(wanderfly)




왠더플라이는 여행지 추천 서비스다. 회원 가입 후 본인 취향에 맞는 주제를 정하면, 관심 있는 여행지나 숙박업소 등 여행 정보ㆍ가이드를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이 여행한 곳의 각종 콘텐츠를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소비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여행 전문가도 함께 사용해 전문적인 정보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여행 서비스는 전문가 콘텐츠를 서비스나 이벤트ㆍ캠페인에 어떻게 적절하게 녹이느냐가 중요하다.


락커즈(LOCKERZ)




락커즈는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좋아요, 댓글 등)을 그대로 PYZ(일종의 포인트)와 연계해 상품을 할인해준다. 적극적인 전자상거래를 유도하는 것이다. 락커즈에는 매월 4,500만 명이 방문하며 서비스 타깃은 13~30세 남녀다. 본 서비스는 할인율에 민감하고 입소문이 빠른 젊은 층을 공략했다. 가입자 수는 많지 않지만 실제로 국내 네이버 카페도 몇 개 존재할 정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락커즈는 지난해 7,5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왓챠(watcha)




2013년 1월, 네이버를 누른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 스타트업 기업이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평점 600만 건을 달성하며 네이버 영화 서비스 누적 평점(500만 건)을 넘어선 것이다. 페이스북 로그인만으로 간단히 ‘왓챠’에 가입한 사용자는 열 개의 영화에 별점을 매긴다. 이 절차를 거치면 왓챠는 자체 개발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영화를 분석하고 추천한다. 빠르고, 간단하고, 직관적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베타버전을 지원하지만, 영화 포스터만으로도 나만의 취향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향후 드라마, 예능,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다.


진(zeen)



진은 파이어폭스와 크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를 이용해 스포티파이(Spotify)나 에디토이(Editoy)와 같이 콘텐츠를 끌어오는 방식으로, 웹에 개인 잡지처럼 출간할 수 있다.


눈 여겨볼 마케팅 사례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의 마케팅 사례는 많지 않다. 그나마 핀터레스트 사례 정도를 들 수 있다.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를 중심으로 메인이벤트를 기획하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대안으로 이미지 관련 큐레이션 서비스 계정을 가진 기업과 협력 마케팅(Co-marketing)을 하거나 서브 이벤트를 목적으로 기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 몇 가지 사례를 보면서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프로모션을 기획할 단서를 찾아보자.


코텍스(Kotex)



Woman’s Inspiration Day
코텍스는 이스라엘 여성 중 핀터레스트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50명을 뽑아 각각 선물상자를 배달했다. 본 프로모션은 아파트, 자동차 등 고가 상품은 제외하고, 사용자가 좋아하는 50개의 선물을 전달했다. 그 결과 사용자 인터랙션이 2,284번 발생했고 노출도 694,853회 이뤄져 소셜 영향력자를 대상으로 한 주목할만한 마케팅 사례가 됐다. 클라우트(Klout) 같은 소셜 영향력 지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소셜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특정 캠페인을 진행하면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컨퓨즈드닷컴(Confused.com)




Driving in heels competition
자동차보험이 주 사업인 컨퓨즈드닷컴(Confused.com)은 자동차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것’을 프로모션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이어 하이힐을 신는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율을 낮출 수 있는 반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본 프로모션을 통해 하이힐을 신은 사진을 올리고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열 명은 안전한 굽 낮은 구두를 선물로 받았다.


백신스(The Vaccines)



SHARE YOUR EPIC SUMMER 
인스타그램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이 유명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나온다면 어떨까? 아마 굉장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영국 락밴드 ‘백신스(The Vacc ines)’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클라우드 소싱 기반의 뮤직비디오 ‘Wetsuit’를 제작했다. 사용자가 사진에 ‘#vaccinesvideo’라는 해시태그를 넣어 올리면 태그가 달린 사진이 하나의 캠페인 사이트로 모여 일종의 갤러리처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본 프로모션은 2주간 60만 뷰를 달성했고, 페이스북에서는 6만 번 공유, 트위터에서는 4천 개 이상의 트윗이 발생했다.


유니클로(UNIQLO)



핀터레스트 ‘Dry Mesh Project’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으로 매번 주목받는 유니클로가 또 한 번 신선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니클로는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는 것을 포인트로 사용자 경험과 핀터레스트의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프로모션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사용자가 유니클로 핀터레스트 페이지에 방문해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면 제품의 다양한 컬러와 상품을 볼 수 있는 형태다. 본 프로모션은 핀터레스트를 아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BMI




핀터레스트 복권(Pinterest Lottery)
영국 항공사 BMI가 베이루트(Beirut, 레바논 수도), 더블린(Dublin, 아일랜드의 수도), 마라케슈(Marrakech, 모로코 수도), 모스크바(Moscow, 러시아 수도) 니스(Nice, 프랑스 도시)의 여행지 게시판을 오픈했다. 본 프로모션은 사용자가 여행지 게시판 사진을 리핀하면 당첨번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첨을 거쳐 원하는 여행지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99번까지 번호를 생성하는 로또 추첨 형식을 빌려 참여욕구를 자극했다.


포스퀘어(Foursquare)



도시 배지 콘테스트  (City Badge Contest)
본 서비스는 위치기반 서비스 포스퀘어에서 진행한 세계 도시 배지 프로모션이다. 사용자가 각 도시에 맞는 명소를 중심으로 리스트를 만들고 응모해 선정되면 포스퀘어에서 각 도시 배지를 제작 및 제공하는 형태다. 서울도 이 프로모션에 선정돼 리스트에 있는 장소를 체크인하면 서울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서울 배지 제작 시, 본사에서 한국 커뮤니티 ‘포스퀘어 한국사용자 그룹’에 설문을 의뢰해 한국 사용자들이 배지명과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본 프로모션으로 포스퀘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는 주요 장소 체크인이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KT



올레 모바일 핀터레스트에 도전하라
KT 올레 모바일이 핀터레스트 계정을 홍보하기 위해 로또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서 영국 BMI 항공사가 진행한 이벤트와 유사하게 올레 모바일은 다섯 개 게시판에서 한 개 이미지를 리핀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했다.


IBK기업은행



IBK 핀터레스트를 팔로우하면 오프라인도 ‘핀잇(Pin it)’한다?
본 이벤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인증샷을 찍으려는 기본적인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반영했다. IBK기업은행은 오프라인 ‘Pin It’ 카드를 한정판(1천 장)으로 제작해 IBK뿐 아니라 주변에서 ‘Pin It’ 할만한 콘텐츠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게 했다.
 
핀터레스트에서 핀잇한 것처럼 오프라인에서도 핀잇 카드를 대고 사진을 찍으면 핀잇이 되는 것이다. 실제 IBK 핀터레스트 카드는 브랜드 관련 디자인을 최소화해(IBK 핀터레스트 주소만 작게 표기) 핀터레스트 및 다른 SNS 채널에도 업로드하게 제작했다. IBK핀터레스트를 팔로잉하는 사용자 대부분은 이 카드를 신청해 활용했다.


CJ(인터레스트미, interest.me)



스토리 콘테스트
스토리 콘테스트는 인터레스트미와 까사(CASA)에서 진행한 인테리어 분야 큐레이터를 찾는 이벤트다. 본 이벤트는 카테고리별로 전문성 있는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며 즐길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기획했다. 1월은 ‘2013년, 스타일 버킷리스트’라는 타이틀로 패션 아이템을 진행했고, 2월은 ‘봄맞이를 위한 인테리어’를 주제로 스토리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스토리를 게재할 폴더를 만들어 6개 이상 콘텐츠를 등록한 후 출품하면 된다.


참고 사례

요즘 핀터레스트를 오픈해 운영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핀터레스트가 이미지 공유 서비스인 만큼 기업 아이덴티티를 이용하고 타 SNS보다 신경 써서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기업계정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림(1~4) 를 참고하자.



1. 올레KT 핀터레스트 페이지(pinterest.com/ollehkt)
2. 지엠코리아 핀터레스트 페이지(pinterest.com/gmkorea)



3. 경향신문 핀터레스트 페이지(pinterest.com/kyunghyang)
4. IBK기업은행 핀터레스트 페이지(pinterest.com/goodibk)



알아두면 편리한 핀터레스트 관련 서비스 웹사이트


핀터레스트 비즈니스 서비스  business.pinterest.com
기업 계정 오픈을 계획한다면 처음부터 장기적 기업 계정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업 계정은 기업 웹사이트와 연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소스 삽입으로 핀터레스트로부터 공식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핀스타매틱(Pinstamatic)  pinstamatic.com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매번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퀄리티도 보장할 수 없다. 이런 사용자를 위해 친절한 서비스 ‘핀스타매틱’이 탄생했다. 본 서비스는 텍스트를 이미지 형태로 변환하고 장소ㆍ인용문ㆍ트위터ㆍ일정까지도 이미지로 표현해 핀터레스트에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핀터레스트 비즈니스 서비스(좌), 핀스타매틱(우)  
리칠리(Reachli)  www.reachli.com/landing
핀터레스트로 마케팅을 진행할 때 여러 가지 분석결과를 볼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다. 유료 사용이니 이용에 참고하자.



리칠리 페이지(좌), 리핀리 페이지(우)   
리핀리(Repinly)  www.repinly.com, www.repinly.com/stats.aspx
현재 핀터레스트에서 유행하는 토픽 등을 확인할 수 있고 ‘Top Pinners’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게다가 핀터레스트 관련 최신 통계까지 덤으로 체크 가능하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미지나 동영상은 주연배우지만 아직 해법이나 접근 방법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또한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출처: pinterest.com/pin/95771929547401303, pinterest.com/pin/95771929547600098


그러나 성공하는 서비스와 마케팅은 분명 생겨날 것이다. 앞으로 이 분야에 관해 사례ㆍ연구를 진행하며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 그동안 연재 글을 읽어준 [IM]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위의 두 가지 메시지로 기고를 마친다.












글 | 현웅재 IBK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 과장 Erla1004@ibk.co.kr

tags 큐레이션 , 월간 IM , 현웅재 , IBK , 기업은행 , 소셜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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