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을 만드는 ‘SMALL’ - Helping Small Business Think Big 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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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을 만드는 ‘SMALL’ - Helping Small Business Think Big 간담회 현장

이예근 편집장 yekn@websmedia.co.kr

Helping Small Business Think Big 간담회 현장
‘BIG’을 만드는 ‘SMALL’




싱가포르는 전 세계의 모든 금융회사와 특히 인터넷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가 밀집한 곳이다. 구글 역시 이곳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를 두고 있다. 4월 17일, 구글은 싱가포르 사무실에서 아시아 전역 기자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힘과 가치, 그리고 미래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글이 이곳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들이 싱가포르에서 전한 이야기는 중소기업의 미래와 가치 그리고 인터넷이 가져온 혁명이었다.


케빈 오케인 아태 총괄                                    카림 템사마니 아태 총괄사장



중소기업 시대가 도래

구글 싱가포르 사무실은 아시아의 여러 문화가 섞여 있다고나 할까. 알록달록한 색감과 가늠할 수 없는 다양한 맛이 나는 열대과일과도 같은 느낌이 가득했다. 오전 10시(싱가포르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이른 시간, 이곳은 대개 11시에 상점이 문을 연다) 구글 사무실은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건너온 기자들로 가득 찼다. 10시쯤 되자, 장내 정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발표가 시작됐다.

첫 발표자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 큰 키에 균형 잡힌 몸매로 눈을 사로잡은 그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연단에 올라섰다. 얼마 전 그는 구글 아태 총괄사장으로 부임했으며, 이전에는 모바일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더블클릭 플랫폼, 유튜브 소셜제품 새로운 검색광고포맷 등 구글 내에서 신규사업 전략을 지휘해왔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구글 내에서 모바일부문 글로벌 총괄 자리를 역임하면서 구글의 모바일 사업광고 성장을 견인한 인물이기도 하다.이번 간담회에서 그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아시아의 혁신을 만들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화의 원동력은 인터넷

템사마니 총괄 사장은 "‘인터넷’이 중소기업의 역할 변화 그리고 경제의 미래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이 소규모 사업에서 발생하는 규모, 자본, 지역적인 제약을 해소했으며, 이렇게 됨으로써 이전과는 달리 중소기업이 자신의 중요성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구글이 시작하면서 갖고 있던 목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에 장애를 없애자는 것이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무엇보다 평등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구글이 하고자 하는 일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1998년 설립 이후, 구글은 15년간 수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이야기 대부분은 세상을 새로운 모습을 바꾼 것이었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 간에. 템사마니 총괄사장의 이야기에는 이런 구글의 역사를 말하는 동시에 단순히 구글이 자신의 이익을 취한 기업이 아닌,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뒀고,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공정한 경쟁과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았다는 내용이었다.15년이 지난 지금, 이제 그런 시장은 형성됐고, 중요한 것은 특히, 아시아에서 또 다른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1998년 vs. 2013년

템사마니 총괄사장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가 말한 것처럼 15년 전인 1998년으로 가보자. 15년 전에는 어느 나라든 인터넷이 발달했다 해도 기업을 창업하면 고객과의 접촉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당시에는 예산 규모에 따라 기업 성패가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TV와 신문 같은 전통 매체 광고를 집행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간혹, 입소문으로 터지는 경우가 있으나, 1998년에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의 말처럼 당시 상황은 투자했을 때 이익은 커녕 투자 비용도 회수하지 못할 위험성이 컸다. 일이 잘못된다면, 기업으로서는(특히, 중소기업) 재기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15년 전이라면 돈도 많이 들었으나, 무엇보다 ROI를 잡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누가 내 광고를 보고 관심을 두는지 파악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었다. 돈을 들여서 광고할 수는 있으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광고 리치율과 ROI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았던 것이 1998년의 일이다.”  - 카림 템사마니 총괄사장

2013년으로 돌아왔다. 과연 15년 전에 겪었던 어려움 탓에 사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누군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을 시작했을 때, 광고비, 지역, 마케팅, 리서치 등 제한적이었던 다양한 요소들이 문제가 될 수 있을까? 모든 걸림돌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1998년과 2013년의 환경은 그만큼 달라졌다.

템사마니 총괄사장이 건넨 말처럼 “2013년 필리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아마도 1998년 프랑스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보다 입지를 더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인터넷 때문이고. 2013년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비즈니스 즉, 디지털 마케팅이 가능한 시대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혹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방법이지만, 디지털 마케팅으로 인해 비즈니스 형태들이 바뀌었다. 구글의 온라인 광고 상품들은 계속 발전했고, 다양해졌다. 한국이나 싱가포르,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해도 이제는, 내 주변, 내 나라에서 사업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은 온라인에 접속이 가능한 지역, 접속할 수 잇는 모든 사람에게 내 사업이 도달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고객은 10명, 100만 명이 아닌 25억 명의 전 세계인이다. 


아시아 중소기업이 시장을 재편

1998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들은 산업지도를 바꿨다. 쉽게 말하면,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해서, 한국에서만 물건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15년 전 중소기업들에는 그것은 막연한 꿈이었으나, 2013년의 지금에서는 현실 가능한 전략이 된 것이다.  템사마니 총괄 사장은 "이런 변화를 가져온 것이 바로 아시아 중소기업들이었다. 인터넷은 국가나 지역별로 구속되지 않는다.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각 국가에서도 중소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은 또 다른 산업혁명을 가져왔다. 인터넷의 놀라운 점은 모든 사업에 맞는다는 점이다. 규칙이 변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모든 것이 자릴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기업 규모보다는 더 좋은 아이디어를 지닌 것, 그 아이디어를 얼마나 응용할 수 있는지가 자원의 보유량보다 더 중요하게 됐다. 템사마니 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런 노력을 중심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구글은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중소기업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함께하는 성공

템사마니 총괄사장의 뒤를 이어 등장한 케빈 오케인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총괄(이하 아태 총괄)은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구글의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그는 "기술이 변혁을 가져왔다"며, "지리적 경계도 없어지고, 맞춤화도 이뤄지고, 빠르게 성장하고, 더 빠르게 학습할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런 기술이 혜택을 주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중요한 것은 기업들도 이 기술을 바르게 활용하는 법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구글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중소기업들이 광고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광고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고, 구글은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구글 광고상품  

구글 애드워즈(Google AdWords)    
구글 검색엔진에서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광고주의 웹사이트가 첫페이지에 노출되고, 사용자가 광범위한 구글의 파트너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광고주의 웹사이트가 기사나 콘텐츠에 함께 보여진다.

구글 애드몹(AdMob)  
AdMob은 광고주와 게시자, 광고 대행사 및 앱 개발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트루뷰(TrueView)      
동영상용 애드워즈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동영상 광고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는 검색 사이트를 제외한 나머지의 모든 사이트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광고주는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 사이트, 구글 파이낸스, 지메일, 구글 지도, Blogger와 같은 구글 서비스와 함께 1백만 개가 넘는 웹사이트, 동영상, 게임, 모바일 디스플레이 파트너(구글의 디스플레이 파트너에는 텍스트 및 디스플레이 광고를 허용하는 모든 애드센스 및 DoubleClick Ad Exchange 파트너 사이트가 포함됨)를 통해 광고를 구매가능



구글이 중소기업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    
·경쟁은 공정하게, 선택은 다양하게   
·광고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기   
·기업 본연의 일에 집중하기

네 가지 원칙 그걸 가능하게 한 네 가지 원칙     
1. 측정가능성: 투자 대비 효과를 알 수 있음.    
2. 발견가능성: 25억 명의 소비자와 연결시켜줌   
3. 경매를 통한 가격측정: 고객이 가격 결정을 할 수 있음.    
4. 쉽고 단순함: 복잡한 광고 측정 방법과 툴보다는 모든 기기에서 광고가 가능하게



구글 역시 설립 초기에는 단순히 노출을 중심으로 하는 광고를 팔았다. 모든 것이 정해진 규격 안에서 이뤄지는 시장이었다. 그 후, 이전에는 없던 방식의 새로운 광고상품을 만들었고, 구글이 내놓은 이 상품의 첫 고객은 중소기업이었다. 케빈 오케인 총괄은 “중소기업은 구글에게 중요한 고객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싱가포르 등 중소기업들이 구글의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서는 늘 먼저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너무 다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다가가는 것은 무리다. 그들에게는 그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요소가 많은 모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은 광고에서도 변화를 요구하고 주도한다. 그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구글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이야기했다.구글은 중소기업에게도 대기업과 같은 광고 효과를 전달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이 구글의 근간이라고 생각하기에 중소기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케빈 오케인 총괄이 보는 한국 시장 트렌드
1. 멀티스크린 활용에 앞서 있다
2. 하나의 포털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3. 엔터테인먼트와 소셜의 목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케빈 오케인 총괄은 “글로벌을 로컬화하는 것이 구글의 미래다. 어떤 소비자에게 다가갈 지를 결정하는 것뿐 아니라,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접근방식도 달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후 케빈 오케인 총괄은 한국기자단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들도 함께했다. 이번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온라인 영어 교육 업체인 시원스쿨의 이시원 대표와 테라피 프렌차이즈 약손명가의 김현숙 대표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 마케팅과 광고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글은 중소기업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고, 복잡한 장애물들이 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구글광고 솔루션을 이용한 성공기업 사례

1. 시원스쿨(한국)      
시원스쿨 (www.siwonschool.com)    
대표명: 이시원      
직원 수: 55      
업종: 온라인 영어 교육      

2005년부터 온라인을 기반으로 시작했던 시원스쿨은 지난 몇 년간 진행했던  모든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자와 만났다. 이시원 대표는 “기존 배너 광고를 줄이면서 구글디스플레이네트웍스(GDN)에 집중했고, GDN이 유료회원 가입에 영향을 미친 비율은 90% 정도였다”며 이야기했다.


2. 약손명가 (한국)      
약손명가 (www.beautymade.com)   
대표명: 김현숙      
직원 수: 300      
업종: 뷰티 테라피      
사업 지역: 한국, 일본, 미국, 필리핀     

골피테라피를 하는 전통적인 서비스인 ‘약손명가’는 해외 사업 지역에 따라 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김현숙 대표는 “올해부터는 온라인 광고만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도 온라인 광고만 진행했다. 구글 광고를 통한 사전광고의 효과로 일본에서는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밝혔다. 일본에서 신규 고객의 52%가 인터넷을 통해 알고 왔다고 할 정도로 마케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구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그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것을 가늠하는 자리였다.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인터넷 서비스 역시 대응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명한 것은 수많은 온라인 광고툴은 계속해서 개발될 것이고, 이는 구글이 아니더라도 더 큰 꿈을 이루고 싶은 중소기업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tags 월간 IM , 이예근 편집장 , 싱가포르 , 구글 , 카림 템사마니 , 케빈 오케인 , 중소기업 , 시원스쿨 , 약손명가 , 이시원 ,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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