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잘 먹고 잘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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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 먹고 잘사는 법

1. 혼자 있는 것이 싫지 않다, 혼자서 잘 먹고 잘사는 법 2. 두근두근 데이팅 서비스 사용기 3. 싱글인 당신, 스마트폰과 연애하시나요? 4. 싱글가전 디스플레이 대격돌 5. 싱글을 위한 IT가전 추천

Solo 예찬 ‘나 혼자 산다’는 것. 10대에게는 꿈, 20대에게는 천국, 30대에게는 현실, 40대에게는 지옥이었던 때가 있었다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이제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할 때다. ‘혼자라는 것’,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에게 현실이다.
그리고 그 현실은 당신이 무엇을 갖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다.
세상이 바뀌면서, 혼자 사는 것은 스트레스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제는 혼자 사는 법을 배워야 할 때다. ‘나 혼자 산다’는 것, 그거 즐겁고도 신나는 일이니까. 

진행. 월간 웹 편집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약 24%였다. 네 가구 중 하나는 혼자 살고 있는 것이다.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지금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발표됐다.
이제, 비참한 싱글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일상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때다.

글. 송여진 기자 song@websmedia.co.kr
여기에서 칭하는 ‘싱글’은 반드시 결혼하지 않은 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현재는 애인이 있을 수도 있고, 또 가족이 있지만 함께 살지 않는 오롯이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자의 혹은 타의로 싱글의 삶을 택했지만, 주변 시선과 혼자인 자신의 모습을 과하게 의식하는 탓에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제 혼자 살 만큼 살아서 서러움도 환상도 없는 독거의 신도 있다. 싱글이라 때론 좋고, 때론 외롭기도 한 그들을 위해 혼자 살아가는 데 알면 유용할 여러 가지 팁을 모았다.



■ 소비를 지배하라

싱글로 살면서 행복한 순간은 내가 번 돈을 오직 나를 위해 쓸 때다. 결혼한 친구가 남편과 아이에게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은 제대로 된 옷 한 벌도 사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싱글은 내가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마음껏 투자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전혀 없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역시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 선뜻 지갑을 열어야 할 때도 있고 돈을 아껴야 할 때도 있지만, 충동적인 과소비나 지나친 절약은 몸도 마음도 궁핍하게 만든다. 똑똑하게 소비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 쿠킷(Cookit) 혼자 사는 사람은 1+1 행사 상품처럼 원치 않는 덤이나 묶음 상품으로 가득 찬 대형 마트에서 장 보기가 쉽지 않다. 한두 개 꺼내 쓰고 나면 남은 음식재료는 쌓이고 쌓여 쓰레기로 변한다. ‘쿠킷(www.cookit.co.kr)’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는 데 필요한 주요 식재료들을 필요한 분량만 포장해 배달해 준다. 쓸데없이 많은 양을 사지 않아도 되고, 낭비되는 식료품비도 절약할 수 있다. 먼저 쿠킷에서 제공하는 레시피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패키지를 고른 후 배송된 박스에 담긴 레시피와 재료로 요리하면 건강한 식사를 보장한다. 특별히 싱글족을 위해 마련한 ‘쿡박스’가 매력 있다. 시크하고 멋진 싱글에게 양은냄비 짜파구리가 웬 말이냐는 문구가 가슴에 콕 와 닿는다. 짜파구리는 가끔 먹어야 진정한 맛이 난다.




▷ 싱글다나와(Singledanawa) ‘싱글다나와(www.sin gledanawa.co.kr)’는 1인 가구를 위한 쇼핑몰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 싱글들의 소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쇼핑을 돕는다. 덕분에 더 이상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지는 시간 낭비 없이 필요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카테고리 분류는 인테리어, 식품·다이어트, 뷰티·미용, 재테크·금융, 도서, 레저 등 전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담고 있으며,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싱글에게 인기 있는 쇼핑몰 순위를 보여주는 메뉴다. 검색 순, 클릭 순, View 순으로 순위를 제공하며, 현재 모든 정렬에서 1위를 차지한 사이트는 ‘텐바이텐(www.10x10.co.kr)’인 게 함정. 싱글다나와의 건투를 빌어 본다.







▷ 편한 가계부 2011년 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 고령 1인 가구 빈곤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언제까지 혼자 살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싱글인 경우 충동적인 소비경향이 높아 안락한 노후를 위해서는 더욱 지출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편한 가계부’는 금융분야 앱 중에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옴으로써 사용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제공하는 기능으로는 내역 템플릿(자주 사용하는 내역), 자동 백업, 예산, 엑셀 파일 내보내기, 텍스트 파일 가져오기, 이월 기능 등이 있다. 늘 소지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그때그때 소비습관을 체크하면 불필요한 낭비나 잘못된 습관을 찾아내 개선할 수 있다.

■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라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혼자 사는 삶을 부정적으로만 묘사해왔다. 외롭거나 소외되고, 서글픈 삶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사는 것보다 괴로운 일이 또 있을까?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누리는 데 도움을 주는 앱을 찾아봤다.



▷ 에브리싱(everysing) 혼자 밥을 먹고, 영화관에 가는 것까진 할 만한데 혼자 노래방 가기는 영 수줍다. 내 방을 노래방으로 만들어줄 앱이 곧 정식 출시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브리싱(everysing)’ 앱은 아직 베타버전이지만 음반 기획사가 갖춘 네트워크를 활용해 MR에 가까운 반주를 만들어 낸다. 드럼, 기타 등 실제 악기를 사용했으며 작곡가에게 감수까지 받은 노력의 산물이다. 에브리싱은 노래 잘하는 사용자가 자랑하라고 만든 앱이 아니다. 노래가 끝나면 점수도 매기지 않으며, 노래방에는 에코가 있듯 에브리싱에도 다양한 교정 및 효과 옵션을 더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극악무도한 음치라도 들을 귀가 없으니 마음 가는 대로 불러보자. 이웃집에서 항의 들어와도 책임은 못 진다.





▷ 배달25 크리스마스 날 배가 고파 자장면을 시키려고 한다. 배달해주는 사람에게 이런 날 혼자 먹는 것을 알리기 싫어 짬뽕에 탕수육까지 시키고 현관에 신발도 여러 켤레 늘어놓은 적은 없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자. 심지어 한 그릇은 배달해주지 않는 곳도 부지기수다. 왜 1인분은 배달해 주지 않는가. 싱글도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배달 앱 1, 2위를 다투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보다 ‘배달25’를 꼭 집어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1인분 배달 가능한 업소 필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는 “1인분도 배달되나요…?”하고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 아프면 다 소용없다

싱글 생활이 행복하지만 아프면 다 소용없는 일. 한 번에 훅 간다. 뱃살 축 처진 예상 가능한 싱글이 되고 싶지 않다면 철저한 자기 관리만이 살 길이다.





▷ 눔 다이어트 코치(Noom) 혼자 사는 사람들은 식사 시간도 불규칙하고, 외식이나 배달음식, 인스턴스 식품을 자주 찾다 보니 살찌는 건 한순간이다. ‘눔 다이어트 코치(이하 눔)’는 건강한 몸매로 돌아가길 원했던 전 세계 1,800만 명의 약 2천 5백만kg을 감량한 앱이다. 아마 지구가 좀 가벼워졌을 것 같다. 눔의 주요 기능으로는 눔 코치가 매일 제안하는 다이어트 미션과 섭취한 음식, 운동, 몸무게 변화 기록 및 분석, 자동측정 만보기, 인공지능을 이용한 개별 다이어트 플랜 등이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는 개인의 체질, 성별, 나이, 생활습관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섭취한 음식을 입력하면 해당 음식의 칼로리 소모 방법을 제시해 주는데 식욕을 반감하는 데 특효다. 남 눈치 안 보는 건 좋지만, 싱글이라 저렇게 됐다는 말을 듣는 건 너무 슬프지 않은가.



▷ 병원 나와라 굿닥!(goodoc)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울 때는 아플 때라고 한다. 이제 서러워 말고 ‘병원 나와라 굿닥!’을 외치자. 병원 나와라 굿닥!은 위치정보를 활용한 ‘내 주변 병원 찾기’와 응급센터, 여의사 산부인과 등 특별한 병원을 테마로 모은 ‘테마 병원찾기’, 의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 등 병원에 관한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앱이다. 눈에 띄는 특징은 페이스북과 연동해 친구가 추천하는 병원, 사람들의 추천을 많이 받은 병원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자가진단 앱은 별도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이 다수로, 앱을 통한 자가진단에 의존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신체, 정신적 이상 증후가 있다면 자가진단에 그치지 말고 병원을 직접 찾는 것이 좋겠다.

■ 혼자라도 외롭지 않게

혼자 산다고 인맥마저 단출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맥이 필요하다. 또한, 취미를 공유하고 대화가 통하는 친구는 돈보다 더 귀한 재산이다. 꾸준히 소통하는 친구도 좋지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새로 사귀며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다 보면 삶은 더 풍요로워지기도 한다. 기회는 어디에나 열려 있으니.




▷ 집밥(Zipbob) 혼자 밥 먹는 게 지겹다면 주목하자. 해외에서 시작한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이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셜 다이닝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식사를 매개로 네트워킹하는 모임이다. ‘집밥(www.zipbob.net)’은 소셜 다이닝의 국내 첫 주자로 현재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에 모임 시간과 장소, 주제만 입력하면 운영자가 즉시 밥 먹는 모임을 꾸려준다.
박인 집밥 대표도 1인 가구이기에 식사가 고민이었고, 혼자 밥 먹기 싫어 페이스북에 모임을 열었던 것이 집밥의 시초였다고 한다. 처음엔 식사가 중요했지만, 곧 밥보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중요해졌다. 집밥의 소모임 네트워크를 통해 나누고 싶은 취미와 관심사를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다. 덧붙이면 작업은 DIY라니, 연락처는 알아서 얻도록 하자.

▷ 에버노트 헬로(Evernote Hello) 인연은 소중하지만 사람을 기억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에버노트 헬로(E vernote Hello 2.0)’는 이처럼 인맥은 넓히고 싶은데 기억력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이들이 환영할 만한 앱이다. 에버노트 헬로의 목적이 바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사람과 모임에 대한 기억을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버노트 헬로는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을 연동해 명함이나 일정에서 공유한 메일 주소만으로도 프로필을 만들어 준다. 직접 상대방의 프로필을 만들어 입력할 때에도 앞의 기능은 자동으로 적용돼 정보를 추가한다. 단순한 이름과 연락처에서 벗어나 인상착의, 시간, 장소, 상황 등을 모두 함께 정리할 수 있으며, 명함 스캔 기능은 프리미엄 버전에서 제공한다. 올해 진행한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헬로 커넥트(Hel lo Connect)’ 기능은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 앱을 구동한 상태에서 커넥트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만에 서로의 정보를 교환해 준다. 
 

tags 송여진 기자 , 쿠킷 , 배달25 , 싱글다나와 , 편한 가계부 , 에브리싱 , 눔 다이어트 코치 , 굿닥 , 집밥 , 에버노트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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