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정보 및 전문가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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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정보 및 전문가 활약상

브로드밴드나 PC 인프라가 뛰어난 일본, 미국 일부 지역 등을 제외하면, 외국에서 레이어나 이미지 등 콘텐츠가 많은 한국 웹에 접속하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해외 웹이 언뜻 보면 재미없어 보이는 이유는, 최대한 함축적이고 정리된 콘텐츠를 선호하기 때문. 그 뒤 접근성이나 임베디드 콘텐츠가 숨어 있는 걸 성미 급한 한국인이 알기는 어려웠다. 한국 에이전시가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세계 어디를 진출해도 인정받을 전문가들이 가득한 한국에서, 조금 더 세계의 표준에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했고, 누구나, 어느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HTML5가 대세가 된 현재 미래부가 이들을 지원한다고 했다. 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가 창립한 W3C는 기업 중심의 웹 표준화 단체. 세계와 이야기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멀지만 가까운 W3C 연례행사 TPAC2013행 비행기로 몸을 실었다. 이제 한국 웹 전문가들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다.

진행. 이종철 기자 jude@websmedia.co.kr




Browser Tesing and Tools WG
: 장재원 비스톤스 이사

브라우저 테스팅/저작도구 그룹은 브라우저 성능 테스트, 디버깅, 문제 해결 등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웹 앱에 대한 최신 기술을 협의한다. 기본이 웹 앱에다 개발자의 숙명인 디버깅을 다루고 있어 대다수 참가자가 참여하는 큰 그룹이다. 웹 에이전시로서 HTML5를 활용해 웹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비스톤스는 이 세션에 중점적으로 참여했다.

브라우저 테스팅은 프로젝트 발주 시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가 지속적으로 웹사이트를 활용하기 위해선 내부 인력 혹은 외부 인력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다. HTML5의 경우 모든 브라우저에서 같은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WG 내에서도 각종 브라우저 제작사(파이어폭스, 오페라, 크롬 등), 개발사들이 기나긴 협의를 지속하며, 웹 퍼포먼스 그룹과 더불어 가장 열띤 논의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TPAC 내에서 긴 시간을 활용한다(전체 일정 4일 중 4일). 이경진 비스톤스 대표와 장재원 이사는 테스팅 툴이나 퍼포먼스에 대해 “한국 PC와 브로드밴드 성능에 대한 과신은 국제 표준에서 불리한 입장”이라며, 글로벌의 열악한 인프라에 맞는 HTML5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ww.w3.org/2013/11/12-testing-minutes.html


Breakout Session - website redesign
: 이종철 월간 웹 책임기자

브레이크아웃은 공식 WG나 관심 그룹이 아닌 특정 주제를 아침에 제안하고, 오후부터 바로 토론에 돌입하는 세션이다. 따라서 실무 지식은 기본이며, 의장과 멤버들이 토론하는 그룹과 달리 발제자가 존재한다. 기자는(잠시 스케치를 멈추고) W3C 마케팅 담당자인 아이언 제이콥스(Ian Jacobs)가 주최하는 웹사이트 리디자인 세션에 참가했다.

디자인을 수정하고자 하는 사이트는 바로 W3C의 공식 페이지다. 발제자 아이언은 퍼블릭 페이지의 수정 시안을 들고 현 상태의 사이트와 비교했다. 현재는 대체 텍스트와 링크, 검색 위주로 검색을 통한 접근이 가장 빠르다. 변화할 사이트는 우리나라 포털과 같은 정보 묶음 형태. 현재 형태에선 그룹원이 아닌 개발자나 외부 인원이 검색하기 까다롭다. 정확한 단어를 알아야하기 때문. 아이언은 필터와 태그를 적극 도입하고 상단 바(GNB) 개념에 정보를 묶어(탭)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가 펼쳐지도록(드롭다운) 제안했다. 원래 형태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모두 보기(Show all)를 지원하며 영상과 소셜 정보, 뉴스 업데이트를 LNB에 집어넣는다. 또한 모든 문서의 작성자 프로필을 링크할 수 있다. 이는 개발자보다는 작성자를 배려했고, 두 번째로 개발자를, 세 번째로 방문자를 위한 구성이다. 한국 웹사이트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www.w3.org/2013/11/13-site-design-minutes.html


User Agent Accessibility WG
: 웹와치 주식회사 오정훈 팀장, 김보령 사원 참관

웹 접근성 이슈 세 가지(웹 콘텐츠 접근성, UA, 저작 도구) 중 콘텐츠를 어떻게 브라우저에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뒷단의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User Agent 개념이다. 의장과 참가자들은 각 브라우저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콘텐츠 렌더링 시 어떤 기술이 사용되는지를 서술하고 논의했다. 웹와치의 두 참가자는 한국 웹 사례(HTML5를 활용한 백신, 트레이딩 시스템 등)를 소개했다. 이 같은 User Agent 개념은 아직까지 한국에는 표준으로 정립되진 않았으며, 법제화한 미국(섹션508 법)을 제외하고는 유럽에서도 강제성을 띄진 않는다. 접근성 개념이 다소 떨어지는 텐센트의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컨설팅을 요청하기도 했다.
 
www.w3.org/2013/11/12-ua-minutes.html 좌로부터 김보령, 오정훈 User Agent Accessibility WG/Web and Broadcasting BG
: 김운용 판도라TV 팀장

국내외에서 접근성을 고려한 영상을 제공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W3C의 User Agent 개념을 잘 활용하고 가이드에 따른다면 키보드 운용으로 영상을 콘트롤하고 버튼을 붙일 수 있는 등 접근성 개념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판도라TV 역시 이 그룹에서 이러한 힌트를 많이 얻었으며, 그 결과로 세계에서도 드문 HTML5 영상을 론칭했다. 버튼 한 번으로 HTML5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Web and Broadcasting BG에서는 NHK의 하이브리드 영상 서비스(TV와 통신을 접목한 형태)를 체험했다. 이는 HTML5 이슈에 대응할 뿐 아니라 국내 업체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OSMU(한 번 개발로 TV와 태블릿PC 모두 대응) 이슈까지 해결 가능하다. 게다가 영상에 레이어를 여러 층 입힌 형태로 자막을 제공하고 광고를 입히는데, HTML5 기반이므로 광고를 옆으로 치우거나 자막을 없애는 등 다양한 모션 렌더링이 가능하다. 김운용 팀장은 현지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HTML 5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향후 NAS(개인용 무선 스토리지) 등과 연계해 판도라TV를 어디에서도 끊김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www.w3.org/community/webandbroadcasting/wiki/Handbook_of_Web _Standards_for_Broadcasting_Services
Technical Plenary/Advisory Commitee Meetings
기자 주. 첨부된 URL은 IRC를 통환 회의록 혹은 그룹 안내 페이지입니다.

TPAC Web of Things CG
: 김병정 달리웍스 PD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혹은 사물 웹(Web of Thing)은 기기가 스스로 통신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는 개념이다. W3C는 인간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이 개념을 관심 그룹으로 지정해 토론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참가한 달리웍스(Daliworks)는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를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각종 서비스에 맞는 플랫폼 개발업체인 달리웍스는 핵심 솔루션 Sensor.js를 개발해 현장에서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W3C에서도 IoT관련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더 발전시켜서, 내년 중순 유럽에서 워크샵을 통해 본격적인 워킹 그룹으로 나아갈것으로 계획 하고 있다.
현재 사물통신은 웹 페이지가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서비스 워커(Service Worker) 규격을 통해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앱 스스로 특정 로직을 동작(예, 네이티브 앱의 동기화 기능)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해지는 기능을 위해서는 Cross-Origin,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등 해결해야 할 이슈가 남아있다. 한편, 이러한 W3C의 웹 기술 확산 노력이 모바일(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앱 개발자에게 있어서, 개발 편의성과 범용성을 두루 아우르는 웹 중심(하이브리드 형태일지라도)이 되기를 기대한다.  
www.w3.org/community/wot

Digital Publishing WG, Web and Mobile IG, Web Performance WG
: 도창욱 다빈치 소프트웨어 랩 팀장

전자출판(ePub)은 HTML5 시대로 접어들며 웹 브라우저 호환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는 애플이나 구글, 전자출판 모두 서식이 다르고 설치형 앱 기반으로 실행된다. 여기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Digital Publishing WG. 그러나 ePub 3.0은 이제 논의가 시작된 단계고 네이티브 앱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 설치형 앱의 문제가 크지 않아 크게 이슈는 되지 않지만 글로벌 웹 퍼포먼스나 표준, 접근성을 고려한 웹이 대세가 되며 콘텐츠/CMS 중요성이 부각된 현재 꾸준히 집중해야 할 분야로 보인다. Web and Mobile 그룹은 웹과 모바일의 브라우저 퍼포먼스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논의 단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에선 음성 솔루션이 전혀 정착되지 않았고, 애니메이션도 버겁다. 야마하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모바일 웹에 사운드 자동 재생 오디오 규격을 발표했다. HTML5 스튜디오와 애니메이터(두 툴 모두 매우 쉽다. 센차 터치를 상상하면 된다)를 제공하는 다빈치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선 사용자보다는 콘텐츠 프로바이더를 유출로부터 보호하는 게 먼저”라고 전했다. 도창욱 팀장은 또한, “웹 퍼포먼스가 브라우저 개발사에 집중돼있는 게 아쉽다”며 “다빈치는 멀티 프레임워크에 대비하고 있지만 브라우저 개발사의 정책이 자주 바뀌면 생산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경계를 표했다.


www.w3.org/2013/11/14-webperf-minutes.html (웹 퍼포먼스)
www.w3.org/2013/11/12-dpub-minutes.html (디지털 퍼블리싱)
www.w3.org/2013/11/15-webmob-minutes.html (웹 앤 모바일)

Web Applications WG, Web Performance WG, CSS WG
: 메가존 조영국 이사, 김도훈 팀장, 김준일 팀장

웹 앱이나 웹 퍼포먼스, CSS(Cascading Style Sheets) 는 모두 2013년 화제가 된 기술들이다. 각종 웹, 특히 모바일 웹은 퍼포먼스가 기기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스펙이 좋지 않은 기기에서도 이를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 세 섹션의 쟁점이다. 메가존은 해외 솔루션 리셀러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AWS나 구글 앱스 등 커스터마이징이 특기. 이들은 이미 웹 앱이나 퍼포먼스를 고민하는 기업이다.
네이티브 혹은 설치형 애플리케이션(PC와 모바일 모두)은 성능이 일관성 있고 강력한 기능 통제가 가능하다. 웹 앱은 현재 이 단계까지 발전하지 않았지만 HTML5를 활용하면 기기 통제 및 이벤트 실행 등 단위는 가능하며, 이는 메가존에서도 실험하고 있던 것들이다.
메가존이 얻은 가장 큰 수익이라 하면, 기존에 실험하던 애자일 방법론(협력 최적화, 잠재력 발휘에 특화된 개발 방법)을 검증받았던 것. 메가존은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워터폴(상명하달) 방식이 아닌 애자일로 실행하고 있었는데, TPAC에서 각 분야 개발자가 효율적이지 않은, 그러나 유의미한 토론을 하는 걸 보고 그들의 방식을 입증받았다는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반대로 국내 개발 방식(파트별 구분)이 가진 위험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구조를 아는 개발자의 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가 체감한 바다. 

ww.w3.org/2013/11/12-webapps-minutes.html(웹 앱)

www.w3.org/2013/11/12-css-minutes.html(CSS)




tags 비스톤스 , 이종철 기자 , 브라우저 테스팅 , HTML5 , 웹와치 , UA , 저작 도구 , 판도라 , User Agent , 달리웍스 , 다빈치 소프트웨어 , 메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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