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모바일 마케팅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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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모바일 마케팅 톺아보기 . 마케팅 시장의 뜨거운 감자 ‘모바일’
지난 몇 년간 모바일은 마케팅 업계와 IT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는 아직 현재 진행중에 있다. 2014년은 모바일 시장이 고도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가운데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인모비(InMobi)’가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모바일 시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따끈한 키워드만큼이나 핫한 인물, 인모비의 새로운 얼굴인 김대선 대표를 통해 모바일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대선 인모비 대표
김대선 대표는 지난 20년간 광고와 온라인 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로, 제일기획과 새롬기술, 야후코리아 및 오버추어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며 지난 11월 인모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김대선 대표는 광고·온라인 분야의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지닌 전문 경영인으로 모바일 광고에서 쌓아온 인모비만의 노하우를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으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인모비는 200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범해, 매년 1천억 건이 넘는 모바일 광고를 진행하는 글로벌 독립 모바일 네트워크로, 국내에는 2011년 7월 설립됐다.
daesun.kim@inmobi.com



IM 2013년은 ‘소셜의 모바일화, 모바일의 소셜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바일 상에서 SNS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

김대선 우선 SNS 자체가 모바일화됐다기보다는 소비자가 SNS를 통해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져 ‘소셜의 모바일화’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소비자가 SNS에서 머무르는 시간의 50%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용 패턴에서 이 부분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는 SNS를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50%가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것보다는 소비자가 이 시간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보냈는지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IM SNS 이외에도 ‘모바일’ 하면 주목할만한 점이 몇 가지 있을 것 같은데, 2013년 국내 모바일 광고 및 마케팅 관전 포인트로 어떠한 것이 있을까.

김대선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의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살펴보자면, 우선 네이버가 모바일 배너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작은 규모의 플레이어로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상품을 출시하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포털은 아직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로 부상하지 않았다. 두 번째는, 한때 우후죽순 늘어나던 CPI(Cost Per Install, 앱 내려받기에 건당 과금하는 광고 형식) 업체들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예전이라면, 마케터가 만 원당 몇 개의 앱 내려받기를 기록하는가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이하 핵심 성과 지표)’를 측정했겠지만, 이제는 숫자가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가 중요한 시대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같은 추세다. 소비자 심리와 그 맥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IM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성장했고, 2014년에 얼마나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김대선 지금까지 모바일 광고 시장의 크기에 대한 추측이 난무해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 시장 크기와 기회의 크기를 혼동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그 여러 숫자가 하나로 통합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900~1,000억 원까지의 성장도 예측한다.우선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 기존의 PC용 온라인 광고에서 모바일 광고로 넘어가는 속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지난 2년간 국내에서 광고를 집행했던 광고주의 해외 시장 진출계획이다. 이들이 추가 예산을 편성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 기존 예산에서 캠페인을 집행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다. 내년은 월드컵과 같은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많이 앞둔 시기니만큼, 모바일 광고 시장도 더 기회가 많이 열릴 것이다.


IM 2013년에 모바일 플랫폼이 어떤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고, 2014년에는 어떤 분야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는가.

김대선 모바일 커머스와 뱅킹 그리고 리테일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국내 리테일 비즈니스 매출 중 4~50%가 모바일로 몰림에 따라, 이쪽 업계에서는 모바일에 접속하는 사용자를 수익화로 연결하는 방안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PC 온라인 광고에서도 나타났듯, 리테일 업계 동향을 기반으로 다른 산업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년이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 같고, 이를 기반으로 그 후년은 7~80%의 비즈니스가 모바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IM 동영상 광고도 모바일만큼 주목 받고 있는 플랫폼이다. 동영상 광고가 모바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가.

김대선 모바일 시장의 관점에서 봤을 때, 동영상 광고가 각광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거금을 들여 TV 매체에서 사용할만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해도 TV를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소비자가 하루에 소모하는 시간의 15~20%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양질의 콘텐츠를 다른 플랫폼이나 매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나머지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내년에는 모바일도 이와 관련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광고주가 수용할만한 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적합한 가격을 적용해 매체·광고주·플랫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 구도 형성이 필수다.


IM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세는 해외시장과 비교해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다.

김대선 해외 광고 시장과 비슷한 흐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세보다는 짜임새가 더 중요하다. PC가 네이버와 같은 포털이 중심을 이뤘던 에코시스템이었다면, 모바일 시장은 다각화된 에코시스템으로의 전환이다. 누구도 강자가 아닌 것이 한국 시장의 특징이다. 바꿔 말하면, PC 플랫폼에서 강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성공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 카카오톡의 성공이 좋은 예다.

IM 마지막으로 2013년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우리가 되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2014년에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김대선 2013년에 우리가 되짚어봐야 할 부분은 저조한 모바일 광고 단가다. 모바일 이용에 대한 효율 측정을 광고주에게 증명하기 어려웠고, 광고주도 효과를 체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단가가 낮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는 모바일 게임이나 업체가 ‘인 앱 구매(in ap p purchase)’로 수익을 올리는데 한국 시장은 이러한 성장세를 아직 따라잡지 못했다. 2014년에는 광고주가 모바일 매체에 할당하는 비용과 제휴 매체의 광고 효과, 이 두 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자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tags 월간 IM , 박서영 기자 , 인모비 , 김대선 대표 , 모바일 마케팅 , SNS , 모바일 커머스 , 동영상 광고 , 모바일 뱅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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