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보다 월간 w.e.b. 오래 봤다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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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보다 월간 w.e.b. 오래 봤다 ‘김선홍’

Bitter-Sweet Sixteen sweet 1.  우리를 뜨겁게 했던  그때 그 혁신과 전망
sweet 2-1. 월간 웹을 만드는 사람: 이예근 월간 웹 편집장 인터뷰
sweet 2-2. 월간 웹을 읽는 사람: 기자보다 월간 웹 오래봤다 '김선홍'
bitter 3-1. Control Beat #1 월간 웹을 비판하다: 혁신은 내 스스로의 변화로부터
bitter 3-2. Control Beat #2 월간 웹을 비판하다: 월간 웹은 월간 인터넷이 아니다
bitter 4. 미친 세상에서 [월간 웹]이 살아남을 법을 찾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16년

통권 173호를 기점으로 월간 웹은 열여섯 살이 됐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열여섯 살 생일 파티를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열여섯 살이 지나면서 할 수 있는 것도, 해야 할 것도, 책임져야 할 것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죠. 월간 웹도 이제는 어른이 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멋지고 쿨하고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 지난 16년을 돌아봤습니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이야기들을 들었고, 이번 특집에 담았습니다.

진행. 월간 w.e.b. 편집국


16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독자’가 빠져선 안 될 일. 정기구독은 2009년부터 시작했지만 월간 w.e.b. 창간호부터 기억하고 있는 독자 ‘김선홍’ 씨를 만나봤다. 도대체 월간 w.e.b. 왜 보세요?

글. 송여진 기자 song@websmedia.co.kr




Kim Seon-hong



2014년 4월 11일 p.m. 3:30

창간 16주년을 맞아 그간 베일에 가려 있던 독자를 직접 만났다. 평소와 달리 한껏 차려입고 잔뜩 긴장해서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역시 몹시 긴장한 독자가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월간 웹 송여진 기잡니다.”
“예, 안녕하세요.”
아….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음료 두 잔을 앞에 둔 채 인터뷰가 시작됐다. 독자 대표는 월간 w.e.b.을 오래 구독한 개인 독자를 우선으로 선정했음을 미리 밝힌다.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웨더아이(WEATHERi)라는 기상정보 IT 기업에서 홍보기획 일을 맡고 있습니다. 날씨에 민감한 기업들에 기상청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곳이에요.

월간 w.e.b.을 오랫동안 봐주신 이유를 물으면 너무 노골적일까요…? 물론, 좋아서 계속 봤어요.(웃음) 지금 다니는 회사에 온 지 8년 정도 됐는데, 아무래도 날씨에 국한한 서비스만 하다 보니 유행에 둔해지는 것 같아서요. 서비스에도 유행이 있잖아요.

그동안 w.e.b.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그런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전에는 새로운 기술, 소식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는데, 요새는 ‘웹’의 전반적인 환경, 분위기까지 다루더라고요. 특히 최근에 본 기사 중에는 개발자 처우에 대한 문제를 다룬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웹 서비스 계통에서 오래 일했고 전 직장에서는 야근 안 하는 날을 손으로 셀 수 있던 때도 있었거든요.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의문이 들었던 점도 냉정하게 말씀해 주세요. 가끔가다 느끼는 건데 기업을 소개하는 기사 중 뭐라고 해야 할까… 월간 w.e.b.에 소개된 곳이니 관심을 갖고 보다가도 너무 광고성 기사 같은 느낌이 드는 때가 있어요. 기업이 하는 일이나 성과 등을 좀더 구체적으로 다뤄주면 좋을 것 같아요.

꼭 챙겨보는 기사나 내용이 있는지요? 최근에는 UX 코너를 관심 있게 보고, 스페셜 이슈는 거의 꼬박꼬박 보는 편이에요. 특히 확인하는 부분은 프로젝트 소개하는 코너의 제작 기간입니다. 해당 업체에서 이 정도 분량 프로젝트는 세 달 정도 걸리는구나 체크하죠.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할 때 참고할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받아 본 월간 w.e.b.의 행방은요? 혹시 폐지로… 읽고 나서 계속 쌓아뒀는데, 얼마 전에 그게 무너졌어요. 그런데 하필 노트북 위에 무너진 거예요. 모니터 액정이 다 부서졌더라고요. 수리 기사가 새로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해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월간 w.e.b.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한, 표준화된 개발 방법에 관해 좀더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I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만들지만, 관련 업계에서도 아직까지 접근성이나 웹 표준을 등한시하는 분이 있거든요.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계속 앉아서 자기 일만 하다 보면 그럴 수 있어요. 이런 분들에겐 월간 w.e.b.을 추천합니다.(웃음)
이 부분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히면 광고 기사를 쓸 때도 있지만, 소개한 기업 모두 좋은 회사였다.
다만 광고도 다 같은 광고가 아니며, 콘텐츠로서 충분히 가치 있게 쓰지 못한 데 부끄러움을 느꼈다.
 

tags 송여진 기자 , 월간 웹 , 독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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