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감정 가진 ‘에일리모’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잠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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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감정 가진 ‘에일리모’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잠입기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X 에일리모 콜라보레이션 페어 2014 현장 스케치




인간은 본디 태생적으로 일곱 가지 감정을 가진다.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 기뻐하고, 성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욕심내는 것. 이를 유학에서 칠정이라 부른다. 칠정이라니. 말이 어렵다. 굳이 한문까지 곁들여 가며 설명하려니 머리가 아프다. 이 모든 게 하나의 외계 생명체를 수식하는 말이라니 더욱 그렇다.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앞서 말한 7가지 감정을 가진 ‘에일리모’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X 에일리모 콜라보레이션 페어 2014'를 진행했다.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는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의 2~5층에 에일리모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두 유 노우 에일리모? 이츠 인 더 아트!
자몽커뮤니케이션즈(대표 정우열)가 제작한 ‘에일리모’는 ALIEN과 EMOTION의 합성어다. 보기에는 초코볼 같이 생겼으나 섣불리 입에 가져가면 안 된다. 감정을 가져 화를 낼 것은 물론이며 매서운 치아를 봤을 때 신체 일부를 잃을 수도 있다.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체구를 지닌 이 친구는 갤러리아타임월드 속 층별로 다른 콘셉트를 갖고 손님을 맞았다. 행사가 진행되는 2~5층은 각각 다른 콘셉트의 에일리모를 만날 수 있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2~5층은 별도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2층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에일리모의 소개와 전시를 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이 운영됐고, 3층에선 대형 트릭아트 및 갤러리아의 고급스러움과 닮은 ‘명화패러디 아트존’이 설치됐다. 샵 사이사이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의식 못 하고 지나가다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돌아보면 어김없이 그놈이 있었다. 명화패러디 존에선 유명한 예술작품 속에 에일리모가 숨어 있었다. 에일리모는 성별이 없나 싶게 마릴린먼로 속에도 있었고, 반 고흐 속에도 있었다. 아예 나체로 드러누운 천지창조는 또 어떻고. 일곱 가지 감정을 가졌단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 사진 속에서 어색하게 웃고 있는 나보다 더 풍부한 감정선을 자랑했다.


동선 따라 살펴볼 수 있는 작품 덕에 의도치 않아도 자연스레 한층 씩 올라갈 수 있었다. 4층에선 붓과 연필 대신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을 표현한 ‘디지털아트존’이 있었고, 5층엔 피규어를 풍경으로 한 ‘포토갤러리’가 배치해 있었다. 그래픽 속, 사진 속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모습의 에일리모를 만날 수 있었다.
3D가 아닌 2D 트릭 아트, 자동이 아닌 수동자판기
3층부터 5층까진 행사장 바닥 한 켠에 트릭 아트를 설치해 포토존을 진행했다. 트릭 아트란 바닥(2D)에 그려진 그림으로 착시를 일으켜 3D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더 나은 사진 촬영을 위해서 사진이 가장 잘 찍히는 지점에 발자국을 표시해 두었다. 그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가장 효과적인 트릭 아트를 연출할 수 있었다. 16일부터 18일 12시, 14시, 16시 타임엔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는 부모라면 5층 인간자판기가 반가웠을 것이다. 에스컬레이터 왼쪽 켠에 자리 잡은 인간자판기는 사람이 자판기 모형으로 들어가 무료 음료를 제공,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자판기 앞에 서 ‘갤러리아 파이팅!’과 같은 갤러리아를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외치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시원한 음료가 사람의 손을 통해 전달됐다. 자판기 속을 들여다보는 아이들 탓에 아이와 부모님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의외로 아주머니들의 큰 사랑을 얻었다. 공짜여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다가오는 성년의 날을 축하하고 10~20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STAY YOUNG WEEK’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X 에일리모 콜라보레이션 페어 2014. 취지는 10~20대를 위한 이벤트였지만 막상 현장을 둘러보니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 행사는 주로 서울에 거주하던 에일리모를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데에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듬성듬성한 치아를 훤히 드러내 논 에일리모. 앞으로 더 많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감정을 나눌 수 있을까. 에일리모의 친구 격인 트레몽을 일산 킨텍스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트레몽이 출격하는 여행박람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tags 대전 , 갤러리아 , 에일리모 , 자몽 , 콜라보 , 아트 페어 , 명화 , 패러디 , 자판기 , 트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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