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 나우 2014 월드투어 어도비 CC 혁신에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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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 나우 2014 월드투어 어도비 CC 혁신에 놀라다

당겨 찾아온 여름 덕에 무더웠던 7월 첫날. 어도비가 세빛둥둥섬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한 콘퍼런스 ‘크리에이트 나우 2014 월드투어(Create Now 2014 World Tour)’를 개최했다. 고층 빌딩이 내려주는 그늘 하나 없는 그곳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상기된 얼굴로 모여 있었다. 기대 반 더위 반으로 땀이 한 방울 뚜-욱 떨어질 때쯤 멀리서 머리를 번쩍이는 한 사내가 기자 간담회장으로 걸어왔다. 그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밴절리스트, 폴 버넷(Paul Burnett)이었다.글. 서종원 기자 seo@websmedia.co.kr
사진. 송여진 기자 song@websmedia.co.kr



초-연결, 초-놀라움
‘크리에이트 나우’에선 어도비가 이번에 진행한 업데이트 사항과 어도비 CC(Creative Cloud)의 새로운 기능, 개선한 점을 소개했다. 이번 1.0 버전 업데이트는 어도비 포토샵 CC(Adobe Photoshop CC),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C(Adobe Illustrator CC), 어도비 드림위버 CC(Adobe Dreamweaver CC),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Adobe Premiere Pro CC) 등 14종의 데스크톱용 앱 업데이트와 데스크톱 파일을 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 기기로 불러와 작업할 수 있는 ‘포토샵 믹스’, ‘어도비 스케치’, ‘라인’ 등의 앱 그리고 개발자 SDK를 포함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직 영어와 iOS만을 지원하지만 모두 사용자의 건의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폴 버넷이 선 자리는 본 행사 전에 진행했던 기자 간담회였다. 폴 버넷 이밴절리스트뿐 아니라 칼 슐레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밴절리스트와 강진호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기술 영업 총괄도 연단 한 켠에 자리를 잡았다.
폴 버넷이 이날 설명한 어도비 CC 업데이트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초연결’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데스크톱이면 데스크톱, 모바일이면 모바일 식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허나 이번 업데이트로 기기 간의 장벽은 파괴됐다. 어도비 CC 계정만 있다면, 사용자는 회사에서 하던 작업을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연계할 수 있고 급하게 떠오른 영감을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 발휘할 수도 있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포토샵 믹스’, ‘스케치’, ‘라인’ 등에서 만든 작업물은 자동으로 CC 서버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자의 손을 거드는 ‘잉크’와 ‘슬라이드’
비틀거리는 상대에게 쏟아 붓는 후속타처럼, 놀라움은 한 타로 그치지 않았다. 폴 버넷이 꺼내 든 스타일러스 펜 ‘잉크’와 자 ‘슬라이드’ 때문이었다. 어도비의 두 하드웨어는 어도비 CC의 사용성을 배가한다. 모바일 기기에서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들 손가락이 커다란 사용자는 그 혜택에서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이럴 땐 어도비 스타일러스 펜 ‘잉크’를 사용하면 된다. ‘잉크’는 픽셀포인트 기술을 사용해 태블릿 PC, 심지어 스마트폰에서도 더욱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삼각으로 손에 착 붙는 외형에 버튼이 하나 나 있는데, 이 버튼은 ‘초연결’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과 같다. 버튼을 클릭하면 어도비 CC에 저장한 작업물을 사용 기기 어디에나 불러와 확인할 수 있다.
‘잉크’와 마찬가지로 작업물을 쉽게 불러올 수 있는 디지털 자 ‘슬라이드’는 ‘포토샵 믹스’와 같은 응용프로그램에서 줄을 긋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슬라이드’를 통해 직선뿐 아니라 프렌치 커브처럼 이미 기기에 탑재된 템플릿을 통해 다양한 모양의 형상을 손쉽게 그릴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국에서 상용화한 어도비의 첫 하드웨어는 국내 출시 계획이 미정이라는 점. 이를 만나는 데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Easier & More Creative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점심 및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어도비 크리에이트 행사가 열렸다. 입구까지 가득 찬 방문자 행렬에 이날 행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이 주로 어도비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실무자인 만큼 본 행사에서는 기존 데스크톱 앱의 개선된 기능을 선보였다. 폴 버넷 어도비 CC 부문 아태 지역 이밴절리스트와 칼 슐레 어도비 CC 비디오 부문 아태 지역 이밴절리스트 그리고 강진호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기술 영업 총괄이 바통 터치하듯 번갈아 무대를 오르내리며 한결 수월해진 작업 과정을 선보이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보여준 것은 워크 플로우의 개선이다. 한 마디로 작업 과정과 시간의 단축. 어도비의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작업에서 중복되는 과정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었다. 현업 디자이너들은 날씬해진 작업 과정에 웃음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
이날 앞서 말한 세 명의 연사 외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사키루(Sakiroo)가 무대에 섰다. 사키루는 어도비가 인수한 그래픽 디자이너 커뮤니티 ‘비핸스(www.behance.net)’를 활용한 해외 진출 방안을 소개했다. 자신의 사례를 들어 해외 디자이너와의 협업, 해외 전시에 대한 섭외 과정 등 해외 진출의 기회를 엿보는 디자이너들에게 달콤한 미래를 제시했다. 어도비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디자이너에게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준 것. 이것 또한 어도비 CC의 ‘초연결’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면 무리일까. ‘크리에이트 나우’는 모든 기기에서 작업은 연동하고 작업부터 전시까지 이어지는 ‘초연결’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였다.
create now 2014 world tour


tags 서종원 기자 , adobe , create now ,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프리미어 , 드림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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