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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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6 & iphone6 plus
드디어 완성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글. 이종철 기자 jude@websmedia.co.kr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말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그 기간이 짧기도 하고, 사용자에 따라 선호하는 기능이 제각각이기 때문. 아이폰6/6플러스를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도 짧을지 모른다. 다만 iOS8과 아이폰, 요세미티의 연결성을 두고 생각하면 2014년 12월, 이 한 달만큼은 아이폰을 넘을 수 있을 폰은 없다. 그 배경의 기술적 이슈를 파헤쳐본다.

Big is more Big, 4.7”/5.5” 스크린
아이폰은 눈앞에 가져다 놓고 읽는 것이었다. 4” 화면은 그만큼 답답한 것이다. 이것은 큰 스크린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특히 노년층이나 여성층에게는 큰 단점이었다. 아이폰6/6 플러스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의 스크린을 내세우며 사용자 갈증을 해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히 스크린 사이즈의 확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해상도(1,920X1,080, 401PPI)가 물리적으로 늘어났고, 아이폰5S와 같은 해상도(326PPI)를 탑재한 아이폰6 역시 화면을 키워 메인화면에 아이콘 한 줄을 더 넣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표준 모드와 확장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확장 모드는 아이콘 크기를 키워 아이폰5S와 비슷한 비율로 만들어주는 기능.
스크린의 품질 자체를 올리기 위한 기술도 탑재돼 있다. ‘듀얼 도메인 픽셀’은 색 재현력을 높여 눈으로 보는 자연색을 최대한 구현한 기술이며, 편광판의 개선을 통해 시야각을 확보하고 색의 온도를 키워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A8/M8 프로세서
64비트 프로세서로는 두 번째인 A8 프로세서의 특징은 20 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했다는 것. 공정 크기가 줄어들면 칩셋의 전력 낭비가 줄고 스마트폰이 얇고 가벼워질 여지가 커진다. 이전의 스마트폰들 칩셋은 22~32나노미터를 사용해왔다.
지난 아이폰5S 시절 화려하게 데뷔한 M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내 모든 모션 센서를 제어한다. M8의 특징은 ‘기압계 센서’의 데뷔. 절대 기압보다는 상대적인 기압을 고려해 계단을 얼마나 오르고 내린지를 판단하다. 이 기능은 일부 헬스케어 스마트 밴드에 탑재된 기능이었는데 이제 아이폰만으로 실현할 수 있다.
A8 프로세서의 동반자는 M8만 있는 게 아니다. iOS8 전체가 A8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고성능 게임을 위해 CPU와 GPU가 협력을 주고받는 병렬 컴퓨팅을 통제하는 것이 iOS8의 역할이다. 아이폰5S까지의 3D 게임 실행에도 해당 기능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아이폰6용 게임부터는 CPU-GPU간 협약을 더욱 쉽게 만들었다. 이 툴을 ‘메탈(Metal)’이라 부르며, 서드파티 게임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 맥과의 연결성 등이 개선된 건 모두 A8과 iOS8의 협력 덕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작하는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맥을 가진 분이라면 블루투스만을 켜보자. 블루투스 연결 때문에 났던 모든 짜증이 사르르 녹는다.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을 연동시켜주는 핸드오프 기능을 사용하고 나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때마다 짜증이 난다.


디자인 ‘카툭튀’, ‘절연테이프’
여러 사용자가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 앱 디자인 목업 화면에 꼭 아이폰이 등장하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아마 스타킹 페티시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걸 그만큼 싫어했다. 아이폰은 여전히 가장 군더더기 없는 폰이다. 그러나 절연테이프로 불리는 내장 안테나, 툭 튀어나온 카메라만큼은 대다수 사용자의 혹평을 받았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애플 휴대용 기기들은 대부분 둥그런 모서리를 갖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심미적인 영역이 아니라 애플이 사용성에도 상당 부분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해야 한다. 아이폰은 오랜 시간 사용하려면 손에 자국이 쩍하고 남는 것을 각오해야 했는데, 새로운 아이폰은 막 샤워를 마치고 바디로션을 바른 팔뚝을 잡듯 매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전면의 경우 스크린의 가장자리 부분이 둥글게 처리돼 금속과 유리 부분을 만질 때 걸리는 부분이 없다. 스와이프를 주요 동작으로 하는 스마트폰에서 매우 유용한 디자인이다. 특히 둥글어진 유리에서 은은하게 비치는 반사광이 매력적이며, 초창기 아이폰부터 추구하던 뒤편 금속을 전면에서 보여주는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테두리 디자인이 없다면 검은 아이폰은 넓적한 양갱 같은 느낌이었을 거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와 달리 시각보다는 촉각에 페티시가 있는 듯하다. 아니면 조니 아이브가 모든 페티시를 다 갖고 있거나.


아이폰6 vs. 아이폰6 플러스
애초에 두 형제의 싸움이었다. 갤럭시 노트가 끼어들 틈이 없다. 물론 갤럭시 노트는 중년층 이상에 여전히 크게 어필할 것이므로 맹목적으로 패배하진 않을 것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둘 중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매장에서 두 제품을 모두 보고 산다면 플러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보다가 13인치 맥북 에어 화면을 보면 오징어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자는 원래 아이패드 에어를 거의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편이다. 퇴근길 3대지옥(강남, 사당, 신도림)이 아니라면 전철에서도 사용할만하다. 아이폰으로 전자책을 보면 구토가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 움직임에 비춰보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해답이 보인다.
실제로 아이폰6와 플러스를 들고 다니던 도중 태블릿 사용 빈도는 줄었으며, 6 플러스 활용 시에는 절반으로 줄었다.
이외 두 제품의 차이라면 배터리가 있다. 아이폰6는 여전히 하루 정도, 플러스는 이틀도 사용한다. 배터리 노이로제가 있는 당신이라면 6 플러스를 추천한다. 물론 이래봤자 다들 사고 싶은 거 살 것도 알고 있다.


좌. 표준 모드의 화면과 인터넷



우. 확대 모드의 화면과 인터넷 

tags 이종철 편집장 , 아이폰6 , 아이폰6 플러스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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