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에 멋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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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에 멋을 입히다






본래 사진이란 ‘피사체에 멋을 입히는 작업’이다. 수많은 포토그래퍼가 피사체에 멋을 주려 노력하지만, 많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 제품 사진에서 피사체의 멋이란, 제품의 모양과 질감의 표현이다. 이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제품 사진은 대부분 그 제품의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촬영하므로 제품을 찍는 포토그래퍼는 그 제품의 정확한 모양, 소재, 질감 등을 사진에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빛 조절에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멋’이 깃든 사진이 나온다. 예를 들어, 가죽은 가죽 특유의 질감을, 메탈은 메탈만의 차가운 느낌을,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의 잘 다듬어진 모습을 강조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반짝이는 제품이나 빛 반사가 심한 제품, 곡선이 많은 제품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일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실제 사진으로 예를 들어보자. 세탁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제품의 각 소재가 모두 다른 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소재마다 각각 다른 빛 효과를 줘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점퍼 사진은 빛의 각도를 이용해 섬유의 질감을 표현했고, 화장품 사진은 하이라이트와 그림자로 제품의 모양을 보여줬다. 제품 사진의 상이 흐리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경우는 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효과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품 사진은 제품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다. 사진의 분위기는 저절로 따라온다. 제품의 본질을 잊고 단지 멋진 분위기의 사진만 찍으려 한다면 겉멋만 잔뜩 들었다는 평을 듣기 십상이다. 본질을 보여줘라. 그것이 포토그래퍼의 책무다.

Photographer. 장석준
현재 yooniqimage에서 콘텐츠 총괄을 맡고 있다.
윤익스튜디오 실장. 계원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출강한다.

tags 월간 IM , 포토그래퍼 장석준 , 윤익스튜디오 , 윤익이미지 , 피사체 , 사진 , , 포토그래퍼 ,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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