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계속해서 만들어진다, 짤의 다양한 이슈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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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계속해서 만들어진다, 짤의 다양한 이슈와 미래

‘짤방’. ‘잘림 방지’로 사용했던 말은 DSLR 커뮤니티인 ‘DC 인사이드’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디바이스가 흘러 넘치니, 스크린 화면에서 긴말 쓰는 게 영 불편했던 게 사실.
그 시점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게 오늘의 ‘짤’이다. 한두 개 털어 넣으면 소통에 도움이 된다니 효율 면에서 이만한 게 또 없다.
이제는 그 쓰임도 다양해져 뉴스룸에 나타나기도 한다. 텍스트의 바이트(Byte)보다 쿨한 짤의 매력을 무엇일까.
이제는 권력으로 자리 잡은 짤에 대해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알아본다. 물론, 저작권 이슈도 빠질 수 없다.
짤 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언제부터 짤을 쓰기 시작했지
짤방, 잘 쓰고 있습니까?
짤은 계속해서 만들어진다
“경찰서인데요. 어젯밤 페북에 짤 올리셨죠?”


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짤이라는 이름을 얻기 전부터 쓰여 왔고, 이제는 SNS를 넘어 뉴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짤은 모바일 시대를 타고 날개를 달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슈 또한 꼬리표처럼 붙었다.
본문에선 모바일 시대의 짤의 쓰임과 이슈, 미래에 대해 다룬다.

글. 서종원 기자 seo@websmedia.co.kr 





짤은 계속 만들어져 왔다

머리 빡빡 깎은 중학교 시절이다. 내가 처음 포토샵을 배웠던 건. 2000년 전후 다음 카페가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나 또한 그 매력에 흠뻑 취해 하나의 카페를 운영했다. 당시 내가 운영했던 카페는 어떤 연예인의 비공식 팬카페였다. 그때 포토샵으로 그녀의 사진을 꾸미고 게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다. 그녀는 이미 결혼해 외국에서 아이를 낳고 잘 먹고 잘살고 있지만, 아직도 다음 카페 로그인을 하면 팬카페가 보인다. 생각난 김에 지우러 간다.

그때는 몰랐다. 내가 만드는 게 짤인지 다른 무엇이었는지. 당시 300명쯤 되는 카페 회원들과 수준 낮은 솜씨의 ‘포토샵 이미지.JPG’를 소통하는 데 사용했으니, 지금의 짤 정도 되지 않을까? 회원들의 호응을 업어 주경야포토샵을 시전하던 나는 마침내 좀 더 어려운 과제를 도전했고 이미지에 별 따위의 브러쉬를 촘촘히 새겨 애니메이션 효과를 준 GIF 이미지, 즉 지금의 ‘움짤’ 제작에 이르렀다. 주로 시간이 흐르면서 별이 반짝이는 조악한 모양새였다. 완성도에 비해 반응은 뜨거웠던 거로 기억한다. 응원하는 댓글에 검지 손으로 코끝을 스치며 우쭐하기도 했으니. 이를 이용한 배너를 만들어 카페를 홍보하기까지 했다. 일종의 트래픽을 모으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카페는 망했다. 그땐 아니었지만, 조금 부끄러운 기억이다. 어린 덕심 때문이 아니다. 카페 자기소개 게시판에서 인민군 같던 하두리 셀카를 발견했기 때문.
어찌 됐건 짤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소비돼왔다. 장소만 바뀌었을 뿐.



짤은 어디에나 있다

이젠 누구나 짤을 만들 수 있다. 원작자 찾기는 그만큼 어렵다. 기존에 있던 콘텐츠를 따와도 되고 포토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편집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메신저, SNS, 심지어 뉴스에서도 발견된다. 그래서 언론사는 종종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제작한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의도한 건 아니었을 거다(구글에서 ‘고화질 로고’를 검색하면 일베 회원이 제작한 로고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짤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다. 그러나 아직 짤이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 자료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한 가지 추측은 짤 문화는 전 세대에 걸쳐 향유되는 문화라기보단 특정 세대, 즉 10~30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특별히 연구할 만큼의 문화 흐름으로 치부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로 세대를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짤의 파급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그 세를 넓히고 있다. 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연령층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짤은 어떻게 퍼졌을까. 다양한 이슈와 함께 SNS, 뉴스를 중심으로 살펴보자(짤 사용에서 커뮤니티의 사용을 빼놓을 수 없지만, 특집 첫 꼭지에서 다뤘기에 생략한다).


■■■ 코끝을 스치며 우쭐해 했던 전 다음 카페 주인장 상상도
출처. 네이버 웹툰 ‘이말년 시리즈’



모바일 시대 물 만난 짤

짤이 널리 퍼진 기술적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꼽을 수 있다. 이전 커뮤니티와 메신저에선 이미지화된 이모티콘을 비롯해 각종 짤들이 소비됐지만, 이를 공론화 시킨 건 SNS의 등장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짤의 프로메테우스였던 커뮤니티가 달군 판을 모바일 친화적인 인스타그램(2012년 페이스북이 인수), 트위터, 페이스북이 휘발유 같은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초기 스마트폰은 프로세서, 용량, 배터리 문제 등으로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가 보기 수월한 형태였지만, 무어의 법칙★으로 대변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의 가파른 진보는 더 큰 용량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좀 더 무거운 자료를 실을 수 있게 됐고, 콘텐츠의 양상은 텍스트에서 짤을 포함한 이미지,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의 시각 자료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더불어 모바일 환경은 긴 텍스트를 작성하는 데 불편하다는 점, 메시지를 전달할 때 효율적인 점과 같은 사용자 경험 이슈에서도 짤은 유리한 포지션을 취한다. 삽화 없는 소설을 불편해했던 경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게다가 페이스북이 2012년 이미지 중심 SNS인 인스타그램을 가치보다 훨씬 웃도는 1조 원가량에 금액으로 인수한 것도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격적인 시각 콘텐츠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짤은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세서를 비롯한 부속품의 발전은 짤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줬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의 포스팅을 한 페이지로 나열해 보여주는 페이스북의 경우, 콘텐츠의 무게가 늘어날수록 버벅거림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현 버전의 페이스북을 아이폰 3Gs의 프로세서(ARM Coretex A8 600MHz 60nm)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8g의 용량으로 원하는 짤 갤러리를 마련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기술적 환경이 뒷받침되다 보니 짤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지난 5월부터 페이스북은 기존 이미지, 영상 외에도 GIF 파일 업로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명 ‘움짤(움직이는 짤)’로 불리는 이 방식은 (앞선 다음 카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이미 PC에서 널리 사용해왔던 것들이다.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텀블러처럼 사용자가 직접 GIF 파일을 업로드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링크를 통해 업로드한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움짤이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짤로 분류할 수 있는 짧은 영상 포맷을 지원해왔다.





한겨레에서는 ‘구구절절 말 대신 짤 하나로 빡! 끝(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53082.html)’ 기사를 통해 유행하는 8장의 짤을 제시하며, “아래 8개 짤을 잘 살펴보세요.”. “3개 미만이요? 불통의 아이콘 등극입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다.
그만큼 짤 문화는 젊은 세대에 치중해 있다. 구글에서 ‘고화질 로고’를 검색하면 일베 회원이 제작한 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방심하면 속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게 함정.



뉴스, 너마저!

이제는 뉴스에서도 어렵지 않게 짤을 만날 수 있다. 모바일 환경 탓에 뉴스 환경도 많이 변했다. 한동안 모바일 대응을 하지 못한 매체는 사장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을 정도니까. 모바일 트렌드에 맞게 미디어에서도 텍스트를 줄이는 대신 짤(이미지와 움짤)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디지털 미디어 최전선에 서 있는 버즈피드(BuzzFeed)를 들 수 있다. 최신 미디어 기술 동향을 선도하는 버즈피드는 짤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한 모바일형 UI에 맞춘 이미지 사용도 많다. 모바일 환경에서 버즈피드를 이용하다 보면 한 화면에 이미지와 적은 텍스트가 알맞게 들어 앉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덜 세련돼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몰입도 잘돼 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버즈피드는 GIF를 자주 활용하기도 하는데 기사에 사용한 움짤들은 ‘GIF Feed’라는, 일종의 움짤 저장소에 따로 모아두고 있을 정도다. 국내 매체에서도 짤 사용이 늘고 있다.

대안언론에서 특히 그렇다. 특집 첫 기사에서 살펴본 것처럼 IT 매체인 ‘아웃스탠딩(Outstanding, outstanding.kr)’은 모바일 경험과 함께 짤을 가장 절묘하게 활용하는 사례다. 기사를 살펴보면, 이미지화된 이모티콘과 함께 길지 않은 텍스트를 거든다. ‘ㅍㅍㅅㅅ(PPSS, ppss.kr)’와 ‘미스핏츠(Misfits, misfits.kr)’는 짤의 공감, 웃음 유발이란 특징은 가장 잘 활용한 미디어 중 하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맥락을 사용한다는 점을 들면, 짤의 의미를 가장 잘 살린 대안언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워드프레스로 반응형 웹을 제작했다는 점과 새로운 화법, 그중에서도 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통 매체와 차별점을 가진다. 모바일 환경을 고려한 형태라고도 볼 수 있다.




짤 사용의 사이드 이펙트

짤은 커뮤니티, 메신저와 SNS, 미디어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또한 분명하다. 먼저, 짤의 남용은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 피키캐스트(Pikicast)의 경우 한 콘텐츠에 많게는 10여 개의 움짤을 사용한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가로로 카드를 넘겨보는 형태의 UI는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만, PC 환경에서 같은 콘텐츠를 실행했을 시 원 스크롤 형태의 페이지에 사용한 수십 개의 움짤은 무거운 느낌을 줘 사용성을 저해한다. 이는 특히 피키캐스트 내 인터뷰 콘텐츠에서 자주 드러난다. 움짤의 활용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순 있으나, 동시에 버벅거리는 느낌을 준다. 기존 짤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커뮤니티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다음으로 짤은 소통의 제한을 줄 수 있다. 기사 내 삽입한 짤은 긴 텍스트의 이해를 돕고, 웃음이나 공감을 유발하며, 몰입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 그러나 짤을 남용하는 경우 되려 소통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짤이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맥락에 포함되는 경우는 1. 이미 알고 있거나, 2.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짤은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기호라고 치면 이에 포함된 콘텐츠를 접하는 모든 사람이 해당 짤이 등장한 맥락을 알아야 소통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최근 콘텐츠 동향처럼 텍스트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한 예로 특정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짤을 다른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웃음은 유발할 수 있을지언정 공감을 끌어내긴 어렵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배척되기도 한다. 대학내일이 2014년 써낸 ‘짤방학개론(www.naeilshot.co.kr/magazine-author/inpersis/56206)’에선 짤 사용에 따라 일종의 권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틀리지 않은 지적이다. 더 심할 경우 세대별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가로막을 수도 있다. 그저 소수가 사용하는 인터넷 언어로 치부될 수도 있으며 맥락에 따라 해석이 왜곡돼, 되려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해외와 국내 짤의 형태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짤들을 살펴보면, 텍스트를 최소화한 이미지나 GIF 파일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반면, 해외의 경우 전부는 아니더라도 자막처럼 한 문장을 이미지에 얹어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짤이 나라별로 어떤 형태의 지위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국내에서의 짤이 내용 이해보다는 여기에 웃음이나 공감, 몰입을 보태는 형태라면, 해외의 경우 대체 텍스트로의 기능적 역할 또한 어느 정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웹 접근성 문제로 확장할 수 있는 개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이미지 캡션을 달아주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웃음 유발 효과를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설명충(특정 상황이나 맥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이를 비하하는 말)’의 오명을 피해가기도 어려우니 중간 점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문제다. 특히, 공공성을 가진 미디어라면 더욱 그렇다.

저작권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여기저기 떠도는 짤에 무작정 저작권 잣대를 들이댈 순 없지만, 짤이 주요 출처가 지면과 영상에서 축출하는 스틸컷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유자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안매체인 ‘슬로우뉴스(Slownews, slownews.kr)’의 경우에도 기사에 짤을 삽입하고 있지만, 공정성을 위배하지 않는 선에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한다. 짤의 저작권을 남용하는 사례를 뽑자면, 페이스북 유머 계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짤의 유머와 공감이라는 코드를 가장 적절히 사용하는 페이지 중 몇몇은 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박살내곤 한다. 원작자와 협의는 밀어두더라도 출처 표기까지 무시한다. 모두가 짤을 사용하곤 있지만,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시 문제가 된다는 점을 들면 특정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는 ‘좋아요’를 누른 구독자를 상대로 상업 광고를 한다는 점에서 상업적 이용에 해당한다. 반드시 제재해야 할 사안이다.




버즈피드 (BuzzFeed)의 움짤 저장소, GIF Feed


 


IT 미디어
‘아웃스탠딩(Outstanding)’은 기자 본인을 캐릭터화한 이미지를 짤로 사용한다.

20대의 목소리를 담는 매체
‘미스핏츠(Misfits)’에서 기사에 짤을 활용한 모습






미래의 짤

앞으로 짤은 어떻게 변할까.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앞서 짤의 변천 과정을 살펴봤다면, 콘텐츠 트렌드와 맥을 함께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다. 미래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하면 짤이 어떤 식으로 변할지 추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구글, MS, 페이스북, 삼성 등과 같은 IT 기업들은 미래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VR, AR로 보고 있다. 구글은 값싸고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카드보드로 VR 콘텐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고, MS, 페이스북, 삼성은 자체적으로 VR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엔 입체 짤을 만날 수 있을까? 속단할 수 없지만,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당분간은 콘텐츠의 짤방화가 대두할 거로 예상한다. 최근 SBS와 같은 전통 매체에서도 ‘스브스뉴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카드 뉴스(이미지 위에 텍스트를 얹어 제공하는 형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습관이 바뀌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다. 그러면서 해외의 짤들처럼 텍스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계해야 할 건 완전한 텍스트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다는 점. 카드 뉴스 또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이나 텍스트 없인 파편에 불과하다. 애초에 짤이 텍스트 맥락을 보조했던 걸 생각하면, 짤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는 걱정되는 게 사실이기도 하다.


★ 무어의 법칙(Moore's law)
반도체 집적회로(프로세서)의 성능이 18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인텔(Intel)의 공동 설립자인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1965년에 내놓은 것이다. 지금은 그 기간이 더욱 짧아졌다.



‘슬로우뉴스(Slownews)’는 이미지 사용 시 출처(저작자)를 밝힌다.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됐던 이미지 (원 출처 버즈피드)를 출처 없이 도용한 어느 페이스북 페이지

tags 서종원 기자 , 스토리텔링 , 원페이지 웹사이트 , 스크롤 , 텍스트 , 플립보드 , 애플 홈페이지 ,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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