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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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 하십니까?

우리는 안다. 좋은 마케팅은 좋은 제품에서 출발함을. 또 우리는 안다. 시장과 소비자의 흐름을 놓치면 도태되고 만다는 것을.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그 과정에 대한 추상적인 논의들은 거둬낸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소비자가 원하는 걸 하면 되지!’, ‘데이터를 잘 보면 돼!’, ‘넘어지면 일어나면 돼!’ 식의 접근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어떻게 소비자가 원하는 걸 확인하고, 데이터를 보며 어떤 인사이트를 얻는지, 가설과 테스트의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어떤 전략을 설계하는지가 핵심이다. 자, 말로 배우면 어려울 수 있는 그로스 해킹을 독자를 위해 다섯 단계로 나눠 정리했다.
그로스 해킹에 콧방귀를 뀐 폴 그레이엄에게 그로스 해킹을 이해시키는 심정으로 ‘그로스 해킹’의 정의를 전반적으로 살펴봤고,
실제로 그로스 해킹을 하는 이들의 좀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성장기를 들어봤으며,
국내 마케터들에게 ‘그로스 해킹’에 대한 질문을 던져봤다. 보고 나면 알 것이다. 그로스 해킹을 해야 하는 데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Enjoy! Growth Hacking 성장에는 다 이유가 있다

Intro. 편법 아닌 정석, 그로스 해킹

Case Interview 1. 시행착오로 진보하다! - 비트윈
Case Interview 2. 데이터와 데이터 사이, 관계를 읽어라 - 캐시슬라이드
Case Interview 3. 성장 비법,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 - 포잉
Research. ‘그로스 해킹’ 하십니까?


인연은 번뇌라 했던가. 마케터에겐 새로운 트렌드, 그리고 소비자와의 인연이 번뇌다.
이번 특집의 주제인 그로스 해킹은 마케팅 업계에 커다란 영감을 주고 있는 확실한 하나의 트렌드다.
이러한 트렌드에 관해 과연 대한민국 마케팅 업계에 종사하는 마케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월간 [im]이 마케터에게 물었다. “당신은 ‘그로스 해킹’ 하고 계십니까?”


진행. 월간 [im]편집국 im@websmedia.co.kr
도움. 고영혁 고넥터 대표이사


조사대상. 마케팅 업계 종사자 200명
조사일. 2015년 6월 12일




1. ‘그로스 해킹’에 대해 알고 있나?



전혀 들어본 적 없다(56%, 112명)
마케팅 기법의 하나라는 것 정도만 안다(33.5%, 67명)
절차나 방법론은 모르지만 몇몇 사례를 알고 있다(6%, 12명)
절차와 방법론, 구체적인 사례를 알고 있다(2.5%, 5명)
직접 비즈니스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2%, 4명)[/im][/im] ‘그로스 해킹’을 아는지 묻는 말에 국내 마케터의 절반 이상(56%, 112명)은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적용 경험이나 사례를 안다’고 답한 응답자는 겨우 4.5%(9명). 아직 국내에서 ‘그로스 해킹’은 익숙하지 않은 개념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2. (아는 사람만) ‘그로스 해킹’ 개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실제 사례를 지켜보고 좋으면 적용하고 싶다(54.5%, 48명)
실제 비즈니스 전략 및 마케팅 캠페인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20.4%, 18명)
개념과 의도는 좋으나 실제 비즈니스 적용은 어렵다(13.6%, 12명)
실체 없이 단어만 좋게 포장한 것 같다(11.4%, 10명)

1번 질문에서 개념을 한 번이라도 들어 본 것으로 응답한 마케터에게 그로스 해킹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결과는 ‘실제 사례를 지켜보고 적용하고 싶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4.5%, 48명).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에 대해 반응하는 국내 마케터의 자세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3.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의 명확한 타깃이 있나?



예(66.5%, 133명)
아니오(33.5%, 67명)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마케터들이 그로스 해킹의 첫 단계인 ‘제품과 시장의 궁합(PMF)’을 테스트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그러려면 먼저 명확한 타깃을 알아야 한다. 응답자 중 66.5%(133명)는 ‘정확한 타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명확한 타깃이 없는 33.5%(67명)의 경우, 사실상 그로스 해킹의 과정을 전혀 실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 고객들의 니즈나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실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반영·적용하고 있나?



그렇다(70%, 140명)
아니다(30%, 60명)

실질적인 타깃이 없더라도, 현재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있다면 니즈나 피드백을 수집하는 것은 가능할 터. ‘피드백을 수집하고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70%(140명)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3번 질문에서 명확한 타깃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대부분(65.7%, 44명) 피드백을 적용하지 않고 있었다.




5. 귀사 제품 및 서비스가 타깃 고객의 수요와 잘 맞는지 테스트(FGI, A/B테스트 등)를 진행해 본 적이 있는가?



해본 적 없다(42%, 84명)
해본 적 있다(32.5%, 65명)
현재도 하고 있다(25.5%, 51명)

본 질문에서는 42%(84명)가 ‘테스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앞서 4번 질문에서 고객들의 피드백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140명 중 103명(73.6%)은 해본 적이 있거나, 현재도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데이터를 보는 마케터가 PMF 등 그로스 해킹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6. 제품 또는 서비스 충성도가 높은 초기 유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툴이나 커뮤니티 리스트 등 방안이 있나?



예(51.5%, 103명)
아니오(48.5%, 97명)

한편, 서비스 충성도가 높은 초기 고객을 찾아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그로스 해킹 과정, 즉 초기 유입 고객 확보 방안이 있는지 묻는 설문에서는 ‘있다’고 응답한 마케터(51.5%, 103명)가 많았다. 하지만 ‘아니오’를 택한 응답자도 48.5%(97명)로 적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5번 질문에서 PMF 테스트를 현재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마케터의 80.4%(41명)가 이번 항목에서도 ‘있다’고 답한 부분이 눈에 띈다.



7. 다음 방법론 중 제품 또는 서비스의 마케팅 및 성장에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들을 모두 선택해달라.



키워드 광고 최적화(50.5%, 101명)
FGI(35%, 70명)
SEO(31%, 62명)

중복 응답을 허용한 본 질문에 대해 50.5%(101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이 ‘키워드 광고 최적화’를 택했다. 또한, SEO가 31%(62명), 퍼널 분석이 24%(48명)를 기록하는 등 다른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현업자들은 그로스 해킹 방법론 중에서도 디지털 마케팅에 속하는 방법론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 3~7번 설문은 그로스 해킹의 과정이다. 현재 자사가 그로스 해킹에 해당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가?



전혀 하지 않고 있다(40%, 80명)
관심은 있으나 하고 있지는 않다(30%, 60명)
실제로 사업에 적용하고 있으나 큰 효과나 진전은 없다(11%, 22명)

6번 질문에서 '없음'을 선택한 마케터가 23%(46명)에 불과했지만, 본 질문에서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마케터가 많았다(40%, 80명). 이로 미루어 볼 때, 그로스 해킹 과정에 속하는 방법론이나 개별 단계에 해당하는 일들은 진행하고 있지만, 그로스 해킹 과정 전반을 사업에 적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



9. (적용하지 않는 응답자만)자신이 속한 회사 또는 조직이 그로스 해킹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임원 및 직원들의 무관심(33.1%, 53명)
관심은 있으나 방법이나 툴을 잘 모른다(25%, 40명)
성공 사례 또는 개념이 모호해 의사결정자를 설득하기 어렵다(16.9%, 27명)

사업에 그로스 해킹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한 응답자를 향해 물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이 그로스 해킹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마케터의 답변은 ‘무관심’(33.1%, 53명)이 대부분. 하지만 ‘관심은 있으나 방법이나 툴을 모른다’거나, ‘관심은 있으나 예산이나 인력이 부족해서’, ‘직원들은 관심이 있으나 임원 및 의사결정자들이 할 마음이 없어서’라는 응답도 적지 않다(46.9%, 75명)는 사실로 볼 때,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거나 이슈에 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그로스 해킹’ 특집을 통해 그로스 해킹에 대한 마케터의 관심이 조금이나마 커지지 않았을까 기대하며 조사를 마친다.


그로스 해킹은 사실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활동을 펼치는 것이 아니다. 마케터라면 꾸준히 해왔던 활동이 그로스 해킹의 한 과정일 수도 있을 터. 단지 단어만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닌지 듣기 위해 현업 마케터들이 그로스 해킹의 과정에 해당하는 활동을 얼마나 실행하고 있는지 3~7번 질문을 통해 살펴봤다.
퍼널 분석(24%, 48명) | 없음(23%, 46명) | ASO (18%, 36명) | A/B테스트(17.5%, 35명) | 코호트 분석(13.5%, 27명) | AARRR 접근법(9.5%, 19명) | CLV 접근법(8%, 16명) | 기타(1.5%, 3명) 테스트 형태로 한 번 이상 진행한 적 있다(9.5%, 19명) | 실제로 사업에 적용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다(9%, 18명) | 기타(0.5%, 1명) 관심이 있고 몇 가지 방법을 알고 있지만 예산 또는 인력이 부족하다(11.9%, 19명) | 직원들은 관심이 있으나 임원 및 의사결정자들이 할 마음이 없다(10%, 16명) | 기타(3.1%, 5명)

tags 월간IM , 고영혁 , 그로스 해킹 , Growth Hacking , 트렌드 , 마케터 , PMF , 서비스 충성도 , 타깃 ,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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