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근절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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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근절 가능할까?

과거 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의 온라인 악성 댓글(악플)로 인한 피해는 참고 넘기는 것 외 뾰족한 수가 없었다.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고, 실제로도 그렇게 대처했다. 최근엔 ‘댓글 신고’ 기능을 마련했으니 상황은 나아졌을까? 그렇진 않다. 오히려 끊이지 않는 악플 공격에 법적 처벌이 극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진행. 서종원 기자 seo@websmedia.co.kr


조사 대상. 대한민국 20~39세 남녀 500명
조사 일시. 2015년 9월 9일
원본 결과 및 RAW 데이터. bit.ly/1LWT4Li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이 심각하다 느낀 적이 있습니까?
있다 96.4%
없다 3.6%
국내 인터넷상 악성 댓글 심각도를 선택한다면.
매우 심각 53%
심각 44%
보통 2.6%

포털사이트가 국내 온라인 활동의 표준이 되기 시작하면서 악성 댓글(이하 악플) 또한 늘었다. 아니 계속 늘고 있다. 포털사이트의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댓글란에서 발견해도 무덤덤할 정도니까. 그러나 무심함 속에서도 현재 악플의 빈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설문 응답자의 다수(96.4%)가 이에 공감했고, 53%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주로 어떤 악성 댓글에 불쾌감을 느끼십니까?
특정 대상에 대한 인신공격을 포함한 댓글 30.8%
특정 대상뿐 아니라 가족, 지인을 모욕하는 댓글 28%
과도한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 21%
특정 대상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댓글 8.2%
유언비어로 혼란을 주는 댓글 6.2%
정치적 성향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댓글 5.4%

불쾌함을 느끼는 악플은 ‘특정 대상에 대한 인신공격을 포함한 댓글 (30.8%)’, ‘특정 대상뿐 아니라 가족, 지인을 모욕하는 댓글(28%)’, ‘과도한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21%)’은 순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에서 마련한 댓글 신고 기능을 이용해본 적이 있습니까?
있다 35%
없다 65%


신고 기능만으로 악성 댓글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있다 21.4%
없다 78.6%

악플의 심각성이 대두하면서 댓글 문화가 활발한 포털사이트 등이 악플 신고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모양이다. 심각함을 느끼는 와중에도 이를 사용해본 사람은 35%에 그쳤다. 혹자들은 신고를 위해 반드시 로그인해야 하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악플 사후 대처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고 기능을 활용하는 것 외 달리 방법이 없다. 실제로 응답자 중 78.6%는 댓글 신고 기능으로 악플을 줄이기 힘들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결국 신고 기능은 악플 근절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후 대처다.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댓글을 필터링해야 한다는 여론이 존재하지만, 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고 악용될 가능성 있다.
최근 악성 댓글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찬반이 갈리기도 합니다.
찬성과 반대,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찬성 87%
잘 모르겠다 10%
반대 3%

최근 허위 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언론에 쉽게 노출되는 방송인을 비롯해 정치인, 웹툰 창작자 등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다소 과격한 대응이다’, ‘악플 근절을 위해 필요한 조치다’는 식으로 의견이 갈린다. 설문 응답자에 87%는 법적 처벌에 대해 찬성을 표했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10%에 이르렀다. 악플 근절을 위해선 법적 대응이 답일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씁쓸한 현실이다. 물론, 악플 피해자들보단 덜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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