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해시태그_무엇에쓰는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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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해시태그_무엇에쓰는물건인고

#HashtagMKT 마케팅은 #으로 쓰세요

Intro. #해시태그_무엇에쓰는물건인고

Platform. #1_카카오스토리_걸음이느린브랜드
Platform. #2_네이버_폴라_포스트_가벼운듯가볍지않은 해시태그
interview. #우물에서_정답찾기
FAQ. #해시태그흥신소_무엇이든물어보세요
RESEARCH. #해시태그를_활용한_마케팅효과는_어느정도

#해시태그 는 1970년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쓰인 해시 기호(#)에서 기원했다. 특별한 키워드에 사용했던 것은 흡사하지만,
당시에는 기능이나 명칭이 달랐던 ‘#(Hashtag, 해시태그)’는 오늘날 전 세계 SNS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만국 공통 기호가 됐다.
각국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지라도 ‘#’ 하나로 전 세계를 이을 수 있는 그물망이 탄생한 것이다.
혹자에게는 데이터 수집용으로, 혹자에게는 데이터 검색용으로 쓰이며, 하나의 문화이자 시대의 언어가 된 해시태그.
이는 마케팅이 곧 커뮤니케이션인 만큼 유효한 트리거다. 더구나 현시대가 원하는 소비자의 언어와 맞닿아 있고,
로컬에서 나아가 글로벌로도 퍼질 기회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그 쓸모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과연 마케팅 업계에서 해시태그는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마케터는 해시태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월간아이엠 이 알아봤다.


소셜미디어는 부정할 수 없는 주류 미디어다. 그리고 이 주류 미디어의 공용어는 #해시태그다.
해시태그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찾을 때 ‘검색어’가 되고, 마케터가 콘텐츠를 게시할 때 ‘카피’의 역할도 한다.
때때로 콘텐츠를 창조적으로 변형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 해시태그를 마케팅의 관점에서 씹고 뜯고 맛보려고 한다.
마케팅에 있어 ‘해시태그’란 정확히 어떤 의미며, 어떤 의의가 있을까. 월간 [IM]이 찾아봤다.

해시태그마케팅#해시태그_무엇에쓰는물건인고
글. 김지훈 기자 kimji@websmedia.co.kr






해시태그란 소셜미디어에서 해시 기호(#) 뒤에 특정 단어를 쓰면 해당 단어에 대한 콘텐츠를 모아서 볼 수 있는 도구다.




소셜미디어의 공용어, ‘#해시태그’. 발 빠르고 성질 급한 마케터들 사이에선 이미 한 번 훑고 지나간 주제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해시태그는 마케팅 업계가 주목하는 단어다.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계속되는 한, 해시태그는 두고두고 곱씹어볼 만한 주제다. 그 이유는 해시태그의 마케팅적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일 수도, 아직 마케팅 툴로서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해시태그의 가능성과 성공 사례,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활용 팁, 해시태그 플랫폼 단의 이야기, 소비자들의 생각을 한데 모아봤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본 글에서는 해시태그의 정확한 의미, 그리고 마케팅 업계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자, 그럼 해시태그에 대해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 보자.




#해시태그_모아보기의_시작

해시태그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모아 보기’다. 해시태그란 소셜미디어상에서 특정 키워드와 관련한 게시물만 모아 볼 수 있도록 약속한 기호로, 어떤 키워드라도 앞에 해시 기호(#)를 붙이면 자동으로 검색 링크가 만들어지는 기능을 말한다. 여기서 궁금한 한 가지. 해시태그의 태동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해시 기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위한 언어로써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됐지만, 소셜미디어상에서 정보를 모아 보는 기능으로써의 해시태그는 트위터(Twitter)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2007년 구글의 프로그래머이자 오픈 소스 옹호자였던 트위터리안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시태그를 제안했고, 이를 트위터가 2009년 받아들이면서 공식적으로 해시태그가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당시 크리스 메시나는 “‘#barcamp [메시지]’처럼, 해시 기호(#)로 정보를 그룹으로 묶어보면 어때요?”라 말했다. 이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이후 해시태그가 여타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속속 도입되는 촉매 역할을 했다. 그렇게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언어로 활용됐고, 당연히 기업의 마케터들도 적극적으로 해시태그를 이용하게 됐다.




#해시태그도_결국_언어다

이처럼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언어가 됐고, 이제 수많은 브랜드가 해시태그를 자사 마케팅 채널에 활용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자 해시태그를 도입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단에서도 여러 변화가 생겼고, 이는 마케터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해시태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시점에 우리는 해시태그를 마케팅에 활용할 때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꼽을 수 있는 효과는 역시 ‘타깃팅’이다. 마케터는 소비자가 자주 검색하는 특정한 주제의 해시태그에 맞게 게시물의 해시태그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주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타깃팅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식품 업체가 ‘#먹스타그램’, ‘#먹방’과 같은 해시태그를 활용해 음식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행동 유도’. 마케터는 해시태그를 통해 매우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특정한 행동을 요구할 수 있다. 특정한 행동을 하고 해시태그를 달아 콘텐츠를 게시한 소비자에게 경품 또는 의미 있는 보상을 주는 대부분 이벤트가 바로 이에 속한다. 셋째는 그 자체로 훌륭한 카피의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해시태그도 결국 언어의 한 줄기로 볼 때, 언어의 미적 기능처럼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해당 콘텐츠와 브랜드 전체를 더욱 빛나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넷째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공유한 브랜드 관련 게시물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것으로 흡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잘만 활용하면 양적인 측면에서 콘텐츠를 다수 확보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한계도 있다. 철저히 영어권 국가를 위주로 발달한 기능이기에, 단어마다 조사가 붙는 한국어와는 완벽히 호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영어권 국가처럼 국내에서도 해시태그를 이용한 다양한 창조적 변형이나 크리에이티브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콘텐츠 품질 관리를 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특정한 해시태그로 묶인 게시물이 완벽히 브랜드의 통제권 안에 존재할 수 없으므로, 해당 해시태그 콘텐츠 목록에 일반 사용자 중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경우 브랜드 입장에서 손쓸 방법이 없다.

해시태그는 분명히 마케터의 관심 대상 중 하나며, 앞으로 어떤 변형이 가능할지 가늠할 수 없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다양한 요소기도 하다. 해시 기호 하나로 특정 단어에 대한 콘텐츠를 모아 보고, 해당 주제와 관련한 소비자의 생각과 의견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으며, 특정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강점을 지니고도 있다. ‘모아 보기’ 개념에서 출발해, 이제는 소셜미디어의 중요한 소통 방법으로 자리 잡은 해시태그. 앞으로 해시태그가 마케팅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를 주목해보자.






해시태그를 제안한 크리스 메시나의 당시 게시물(2007년 8월 23일)


〈언어학자 리치(G.Leech)가 정의한 언어의 기능〉 정보적 기능 ‘주제’를 지향하는 것으로, 생각, 사실, 의견을 전달하는 기능
표현적 기능 ‘화자’를 지향하는 것으로, 화자의 감정과 태도를 표현하는 언어의 기능
명령적 기능 ‘청자’를 지향하는 것으로, 청자의 행동이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언어의 기능
친교적 기능 ‘의사소통의 경로’를 지향하는 것으로, 대화의 경로를 열어 놓아 사회적 관계를 원활히 유지하는 기능
미적 기능 ‘전언’을 지향하는 것으로, 전언의 형식을 미적으로 가다듬어 표현 효과를 높이는 기능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언어’라 가정하면, 언어의 기능적 관점에서 해시태그를 다시 풀어볼 수 있다. 다시 풀어보면, 해시태그의 기능은 콘텐츠의 주제, 콘텐츠 게시자, 콘텐츠를 보는 독자, 의사소통의 경로, 전언 등 각 지향점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해시태그는 콘텐츠에 담긴 생각, 사실, 의견을 전달하며, 게시자의 감정이나 태도를 표현하고, 독자의 행동이나 태도에 영향을 미치며, 소셜미디어에서 대화의 경로가 돼 관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콘텐츠를 미적으로 더 뛰어나 보이게 디자인할 수 있게 하는 도구다. 자료출처. 임지룡 외 4인, 「학교 문법과 문법 교육」,박이정(2005), P. 49

tags 월간 IM , 김지훈 기자 , 해시태그 , 마케팅 , 소셜미디어 , 크리스 메시나 , 트위터 , 마케터 , 타깃팅 , #먹스타그램 , #먹방 , 해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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