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 현지화의 비결을 담은 럭스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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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몰 현지화의 비결을 담은 럭스워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막론하고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한 절대 법칙 중 하나는 ‘서비스의 현지화’다. 디지털다임은 럭스워터 프로젝트에서 중국지사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럭스워터를 통해 알아본 중국 웹사이트 현지화의 비결은 총 4가지였다.
글. 유종범 기자 jayu@websmedia.co.kr  사진. 디지털다임 제공


프로젝트명  럭스워터 URL  luxewater.com 부문  쇼핑몰 클라이언트  주커피(주홀딩스) 제작사  디지털다임 오픈일  2016년 1월 22일

 
의심 많은 중국인들을 위한 생수 브랜드 몰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선입견이 IT업계에선 많이 희석되긴 했으나, 여전히 먹는 것만큼은 의심스러운 나라가 중국이다. 이는 중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 자국민인데도 시중에 파는 식수가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의심을 지우지 않는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중산층 이상의 중국인들은 정식으로 통관 절차를 밟아 들어오는 해외 브랜드의 생수를 많이 찾는 상황. 거기에 해외여행으로 다양한 생수 브랜드를 접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져 해외 생수 상품들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중국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등장한 서비스가 ‘럭스워터’다.

럭스워터의 현지화 비결 4가지 중국의 웹사이트 구축이라고 그 프로세스가 국내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대신 고려해야 할 사용자의 특성과 인터넷 환경이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어 몇 가지 독특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웹사이트에서 상품 정보창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달랐는데, G마켓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쇼핑몰은 상품을 클릭하면 해당 창에서 바로 상품 정보창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에 버티컬 배너를 달아 ‘최근 본 상품’의 히스토리를 담아 보여주지만, 럭스워터는 상품 정보를 새로운 창을 띄워 보여준다. 중국인들이 상품을 비교할 때 여러 창을 띄워둔 상태로 함께 비교하며 보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중국인들이 개인 정보에 대한 노출을 극히 꺼린다는 점이다. 인터넷상에 자신의 개인 정보나 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알리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국내처럼 정기 배송이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때, 결제 카드 정보나 계좌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들다. 럭스워터도 주요 서비스가 생수 정기 배송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유료 멤버십 제도다. 럭스워터의 멤버십 제도는 쉽게 말해 스타벅스의 선불 충전식 멤버십 카드과 비슷한 시스템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총 네 개의 등급으로 구성해 등급별 차등을 둔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다. 가장 낮은 등급인 핑크 카드는 2천 위안(약 36만 원)이 선불 금액이며, 무료 배송 서비스와 럭스워터의 모든 제품 가격에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작 무료 배송이라고 코웃음을 칠 수도 있지만, 광활한 대륙에서의 무료 배송 서비스는 꽤나 큰 가치가 있다. 국내 택배 비용처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정해진 게 아니라, 해외 배송처럼 무게에 비례해 배송비가 책정되기 때문. 생수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배송료가 상품값보다 비싼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아직 놀라긴 이르다. 멤버십 카드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카드는 선불 충전 금액이 무려 2만 위안(약 360만 원)이다. 대신 전 제품 12% 할인에 무료 배송, 생수 샘플 세트, 대형 냉장고까지 준다. 역시 대륙이다. 셋째로 상담 서비스 방식이다. 의심이 많은 중국인들은 상담 서비스도 쇼핑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받길 원한다. 그래서 럭스워터는 중국의 유명 메신저인 ‘QQ 메신저’의 API를 웹사이트에 연동해, 상담원들이 채팅으로 고객들과 상담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럼 사용자들은 전화 상담을 위해 수화기를 붙잡고 대기할 필요 없이 채팅하는 것처럼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느린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대응인데, 더욱 확실히 비교하자면 우리나라는 LTE, 중국은 LTE 요금제를 다 쓴 안심 데이터 3G 속도랄까. 물론 중국의 대도시들은 네트워크 환경이 준수하지만, 중소도시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럭스워터의 웹사이트는 패럴랙스 스크롤링(Parallax Scrolling)과 같은 인터랙션은 찾아볼 수 없다. 어떤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운영되게끔 유지하기 위해서다. 개발 소스도 최적화해 웹사이트의 군살을 최대한 제거했다. 공통으로 사용하는 개발 소스들을 메인 화면 로딩 시 전부 불러오지 않고 해당 페이지에 사용자가 들어섰을 때 불러오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콘텐츠 로딩 방식도 순차적으로 불러오게 해 어디서도 빠르게 럭스워터를 이용하게끔 구축했다.   interview 임용선 디지털다임 매니저 2015년 8월에 시작한 럭스워터 쇼핑몰 구축이 올해 초에 끝났지만, 아직 럭스워터 전체 프로젝트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더 나은 럭스워터를 위한 리뉴얼 프로젝트, 그리고 럭스워터 사업 운영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디지털다임이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후에 끝나 버리는 고객사와 에이전시의 관계가 아닌, 지속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중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서 뜻깊은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주신 TF 분들과 중국 지사 식구들, 그 외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ui&ux 현명한 구매를 위한 럭스워터의 배려 워낙 많은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다 보니, 물을 한 병씩 낱개로 판매하는 상품도 있고,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도 있다. 거기에 용량도 다양하다. 사용자들이 상품을 고를 때 어떤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지 갈팡질팡할 수 있다. 그래서 럭스워터의 상품 리스트를 보면 가격이 여러 개 적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먼저 상품의 한 병당 가격을 표기했고, 정기 배송을 신청했을 때의 할인 가격도 별도 표기했다. 또한, 용량별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100mL 기준 가격도 함께 적어둬 사용자들의 상품 비교를 친절하게 배려했다.


 

development issue 브라우저 테스트는 최소 여섯 개 역시 대륙은 스케일이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웹사이트를 개발할 때, 크롬, IE, 파이어폭스, 사파리 네 개의 브라우저로 테스트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중국은 브라우저가 많다. 그것도 참 많다. 우선 중국 내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치후360(Qihoo360) 브라우저, QQ 브라우저 등 여섯 개가 넘는 브라우저에 웹사이트를 최적화해야 했다. 만약 주사용 브라우저들만 테스트하고 최적화 작업을 하기엔 제외되는 사용자의 모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 기억하자. 중국의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26배가 넘는 약 14억 명이다.


  marketing 초기 프로모션으로 효과 만점, 친구 추천 이벤트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주는 정보나 팁이 수용도가 높고 가장 큰 신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조금 식상할지라도 신규 서비스들이 론칭 이벤트로 ‘친구 추천 이벤트’를 많이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가장 확실한 프로모션 효과를 보장하니까. 럭스워터도 플로팅(Floating) 배너를 통해 친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해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어드민 페이지에서 이벤트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속적인 이벤트를 위한 안배를 사전에 마련했다. 럭스워터의 모바일 앱에서는 중국의 메신저 앱인 위챗의 공유 기능을 연동해 사용자들이 모바일로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design폰트는 작게, 컬러는 세련되게 타오바오를 비롯한 대다수의 중국 쇼핑몰을 살펴보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한자 크기와 강렬한 색상 때문에 산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로 전 세계의 모든 생수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럭스워터에겐 적합하지 않은 현지 트렌드였다. 그래서 다른 중국 쇼핑몰과는 다른, 심플하고 명확한 디자인으로 웹사이트를 설계했다. 폰트 크기는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게 줄였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핑크와 골드 컬러를 CI로 사용해 차분하지만 기품 있는 느낌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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