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 DONG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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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DONG HYUN

진행. 김지훈 편집장 kimji@websmedia.co.kr

세상은 그저 도화지처럼 펼쳐져 있다. 그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더하고 이야기를 붙이는 것은 인간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만의 세상을 펼쳐 놓고, 그 위에 완전히 새로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이들이야 말로 가장 인간적인 일을 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표지 Picame
이름 임동현
지역 대한민국, 서울
URL www.behance.net/donghyun-lim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디자인에 관한 철학이 있을까요?
영화 감독의 언어가 영화고 뮤지션의 언어가 음악이듯, 일러스트레이터의 언어는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시각 언어를 통해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좋은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지금은 주로 에디토리얼 일러스트레이션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디아이매거진 11월호 표지를 장식해주신 작업물을 소개한다면요.
지난 3월, 이탈리아의 디자인 웹 매거진인 에 제 작업물이 소개될 기회를 얻으며 당시 제작한 작품입니다.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혼자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면에서는 여러 의견을 가진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는데요. 수많은 나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시각화하고자 했습니다.

작품을 통해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하셨습니까.
각 시각 언어를 완전한 문장으로 구성해 보는 이에게 더욱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가끔 메시지의 전달보다 스타일에 더 치중한 작업물을 보곤 하는데, 저는 일러스트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이 스타일 그 자체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돕는 동력으로 쓰여야 할 것을 늘 잊지 않으려 합니다.

가장 최근에 작업하신 작품은 무엇인가요?
영국의 <샵> 매거진 AW16 시즌 마드리드 이슈 커버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페인 패션 브랜드들의 약진을 다룬 이슈였는데, 마드리드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인 알무데나 대성당(Catedral de la Almudena)을 ‘옷장’으로 시각화해, 전 세계가 스페인의 옷장에서 옷을 꺼내 입는다는 상황으로 이를 표현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설계하는 능력이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선구관이 있는지요.
많은 디자이너가 그렇듯 어릴 때부터 무언가 그리는 일을 좋아했어요. 그러다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알게 됐고, 그 후로는 늘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의 차이가 뭔지 궁금해 했어요. 오랜 고민 끝에 일러스트란 결국 드로잉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하나의 문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걸 깨닫기 전까지는 나의 문장이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을 내고 있었는데, 이후부턴 제가 만들어내는 문장, 그리고 시각 언어의 무게를 인지한 거죠. 그 뒤로 지금까지 저만의 이야기를 저만의 그림을 통해 들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결국 ‘이야기’가 중요한 거군요. 앞으로 어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 지 말씀해 주세요.
시각 언어를 더욱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저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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