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재미와 공감을 아우르는 디지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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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재미와 공감을 아우르는 디지털 경험

글. 김다윤 기자 kdy@websmedia.co.kr
사진. JTBC 디지털솔루션팀 제공

글로벌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와 JTBC ‘비정상회담’이 만났다.
‘비정상회담’은 JTBC 방송 중 가장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 나라마다 개성 있는 출연자들의 입담과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신작 ‘비스트마스터’는 글로벌 버전의 ‘출발드림팀’ 같은 콘텐츠로
비스트마스터에 출전한 국가를 중심으로 ‘비정상회담’ 출연진이 자국의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는 콘셉트다.
‘비정상회담’이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이번 디지털 콘텐츠 역시 국가별 이색적인 모습과 자국을 응원하는 모습이
출연진의 캐릭터대로 묘사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넷플릭스와 비정상회담, 콘텐츠와 콘텐츠의 만남이 이뤄낸 디지털을 경험해보자.   




콘텐츠를 잘 살린 콘셉트
넷플릭스X비정상회담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번 ‘넷플릭스X비정상회담’의 콘셉트는 나라별 각인각색 응원전이라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 신작 ‘비스트마스터: 최강자 서바이벌(Ultimate Beastmaster)’에는 한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독일 일본이 참가국으로 함께한다. 이를 통해 나라별 색다른 응원 모습 속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리액션을 담았다. 또한, 출연진이 모두 남성이라는 점에서 비스트마스터 영상에 깊이 있게 몰입하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비정상회담’ 팀의 장점이었다. 촬영 중간에 실수로 영상이 중단됐었는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쉬워하며 진심으로 결말을 궁금해하고 기다리던 순간도 있었다. 이처럼 단순히 방송으로 보이기 위함이 아닌, 실제로 비스트마스터를 즐기고 참여하는 모습이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재미와 공감
브랜드 아이덴티티

넷플릭스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하우스 오브 카드’,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기묘한 이야기’ 등 상당한 퀄리티의 콘텐츠를 기억할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 크게 사랑받았던 ‘심야식당 시즌 4’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번 ‘비스트마스터’ 역시 그간의 성공작들을 탄생시킨 넷플릭스에서 만든 기대감 높은 콘텐츠라는 점을 충분히 어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신작인 ‘비스트마스터’에 대해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넷플릭스’가 만들어서 믿고 볼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을 부각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비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비스트마스터’ 또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어 자연스럽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내렸다.

방송의 디지털화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넷플릭스와 비정상회담의 만남은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채널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졌다. 현재 JTBC가 보유한 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뿐 아니라, 출연진들의 인스타그램에도 콜라보레이션 콘텐츠에 대한 내용이 포스팅됐다. 또한, 넷플릭스가 보유한 미디어 채널에서도 ‘비정상회담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업로드돼 넷플릭스 팬들에게도 ‘비정상회담’이 소개됐던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해당 콘텐츠가 업로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콘텐츠와 콘텐츠 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그동안 JTBC 방송을 디지털화하는 것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콜라보레이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기대감을 얻게 된 것이다. JTBC 방송 프로그램 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끼줍쇼’,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스포트라이트’ 등도 다양한 모습으로 디지털화되기를 바라는 광고주가 많다고 하니 JTBC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넷플릭스X비정상회담’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할 계기가 됐으며, 브랜드 메시지와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동시에 콘텐츠의 매력을 반감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



담당자 MINI INTERVIEW
손경희 JTBC 디지털솔루션팀 과장

먼저, 미디어 홍수 속 소비자(시청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JTBC 디지털 콘텐츠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일까?

우선 JTBC 디지털 콘텐츠는 아직 시작 단계다. 지난해 다양한 포맷과 내용의 디지털 콘텐츠가 나왔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디지털 사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 JTBC 디지털 콘텐츠가 지향하는 바는 다양한 연령대의 디지털 유저들에게 공감되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차별점으로는 기존 JTBC 방송의 콘텐츠를 120% 활용하는 점이라고 본다. JTBC 채널의 뉴스, 예능, 교양, 스포츠 등 다채로운 콘텐츠 매력을 디지털 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키고자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아는 형님’을 예로 들자면, 방송 포맷상 출연자들의 모습을 한정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 출연자들의 ‘아는 형님’스러운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해줄 수 있는 콘텐츠, 그리고 ‘아는 형님’이라는 타이틀 콘셉트를 확장해 다양한 꿀팁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스포츠 중계를 예로 들 수 있겠다. 경기장 내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각 팀을 응원하는 모습까지도 스포츠를 즐기는 콘텐츠 영역으로 담아내 다양한 앵글로 만들었다. 작년 9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 때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함께했던 ‘비정상 월드컵 응원전’이 그러한 콘텐츠다. 과거 월드컵 시즌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는 호프집이 인기였다고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비정상 월드컵 응원전’은 TV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 중계는 물론, 좋아하는 스타의 응원전까지 페이스북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게 제작했다. 이 밖에도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뉴스나 교양 콘텐츠도 디지털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생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앞선 질문에서 공감과 재미를 얘기한 것과 같이 웃고, 즐겁고, 때론 감동하기도 하는, 유저들에게 무언가 남길 수 있는 콘텐츠였으면 한다.
현재 디지털상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 때로는 불쾌감을 주거나 거짓된 내용을 담고 있어 유저들의 혼란과 분노를 사는 콘텐츠들이 간혹 있다. JTBC의 콘텐츠는 적어도 이런 점은 지양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제작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이 있다면 단연 기획이다. 기획이 촘촘하게 구성된 콘텐츠는 촬영 등 진행에서도 원활하고, 모두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결과물도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재 JTBC 디지털 조직의 PD들은 콘텐츠를 만들기 전 ‘테스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어느 플랫폼이라도 노출 목적이 아닌, 보다 정제되고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사전 스터디를 할 수 있도록 모의 제작을 해보는 장치다. 그렇게 모의 제작된 콘텐츠를 팀 전체가 리뷰하면서 잘된 점과 개선돼야 할 점을 격의 없이 얘기한다. 이러한 제작 시스템이 앞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

시청자를 곧 소비자로 정의하는 브랜디드 콘텐츠가 대두되며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채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JTBC 디지털 콘텐츠의 모습은 어떠한가.

JTBC 디지털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브랜드 가치를 콘텐츠로서 매끄럽고 훌륭하게 표현하는 것에 고민이 많다. 우리가 가진 매체는 디지털 채널뿐이지만,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내 다양한 방송, 스크린, 잡지, 신문 등 매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도 고민 중이다. 가장 큰 화두는 시청자(유저)에게 외면받지 않을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역시나 브랜드와 콘텐츠의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소비자에게 디지털 경험과 감성적 경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JTBC 디지털솔루션팀이 이뤄나갈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JTBC는 이제 5년이 좀 넘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길지 않은 시간 내 뉴스, 교양, 예능, 드라마 등 각 분야에서 시청자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방송사가 됐다.
디지털은 이제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올 한 해도 JTBC 방송 못지않은 유저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디지털 채널이 됐으면 한다.
우리가 바라보는 유저는 10대나 20대에 국한하지 않는다. 디지털 세상이 됐지만, 보다 다양한 연령과 관심사의 콘텐츠를 100% 다룬다고 여기지 않기에 그 빈자리를 JTBC 디지털이 채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JTBC 방송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얘기하듯, JTBC 디지털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의 콘텐츠를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tags 디아이매거진 , 디아이투데이 , ditoday , 김다윤 기자 , JTBC , 넷플릭스 , 비정상회담 , 손경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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