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접목된 빅데이터의 진화 광고부터 번역까지, “당신의 무의식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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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접목된 빅데이터의 진화 광고부터 번역까지, “당신의 무의식을 읽습니다”

김신혜 기자 ksh@websmedia.co.kr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 간의 바둑 대국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수천 대의 컴퓨터로 무장한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얻은 이세돌 9단의 1승에 전 세계가 벅찬 감동에 휩싸일 지경이었다. 또한, 바둑 고수 이세돌 9단을 상대로 4연승을 획득한 알파고의 등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이유를 탁월하게 증명해 냈다.

알파고의 등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이후 우리는 일상 속에 녹아든 빅데이터와 혁신 기술들을 통해 개개인별 취향과 선호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현재 빅데이터 기술은 데이터를 단순 수집∙분류 하던 것에서 벗어나 딥 러닝 기술과 접목돼 기기 스스로의 학습을 거쳐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분류, 해석해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정교한 예측으로 소비자를 움직이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잠재 소비자를 타깃팅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부터 언어의 맥락을 읽는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서비스까지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빅데이터로 잠재 고객을 타깃팅하는 광고 플랫폼 ‘타겟팅게이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결합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분석으로 이어져 개인 잠재 의식 속 소비욕구를 건드리고 있다. 마케팅 판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상품에 관심이 있을 법한 웹사이트 방문자에게 선별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이러한 온라인 사용 환경에 맞춰 나타난 고도의 애드테크 광고 기법이다. 인터넷 환경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실제 요구를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광고, 즉 타깃팅 광고를 제공한다. 타깃팅 광고는 노출 수는 높으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배너 광고 및 효율성은 높지만 노출 수가 적은 검색광고의 단점을 낮춘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애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 ‘타게팅게이츠’를 독자 개발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경쟁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의 타게팅게이츠는 매일 10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자체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DSP(Demand Side Platform)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행동 패턴 및 관심사를 파악하고 추적해 핵심 타깃에게 정확히 광고를 노출한다. 또한 최적화 된 타깃팅 광고를 위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 시스템과 고급 통계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잠재 고객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토대로 핵심 이용자를 선별한다. 사용자 행동 분석 시스템과 텍스트 마이닝, 자연언어처리기술 등 앞선 기술력을 적용해 총 세 가지의 타깃팅 서비스인 리타깃팅, 유저타깃팅, 문맥타깃팅을 제공하고 있다. PC나 모바일 등의 단일 서비스는 물론 사용자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일한 사용자로 매칭하는 ‘크로스 디바이스 타깃팅’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한 음성인식 AI 스피커 ‘기가 지니(GiGA Genie)’>




아이폰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에서 더나아가 대중들에게 친숙한 AI 음성비서 서비스가 진화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KT가 출시한 음성인식 AI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는 음성비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는 음악과 VOD 추천, 배달 음식 주문, 교통상황 조회도 가능한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 기가지니의 핵심은 ‘정확한 음성 인식’과 ‘명령 수행’이다. 기가지니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딥 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돼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률인 90%을 자랑한다. 특히 기가지니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인 딥러닝을 기반으로 스스로 핵심능력을 발전시킨다. 이외에도 기가지니는 카카오 택시 호출, 영상통화, 사물인터넷 기능을 겸비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통해 맥락을 읽는 번역기 ‘파파고’>




음성 인식합성과 기계번역, 문자 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융합된 번역 서비스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의 파파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계번역 기술인 인공신경망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 방식을 적용한 모바일 통역 앱이다. 파파고에 적용된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 방식은 인공지능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번역하는 최신 번역 기술이다. 과거 통계기반 번역(SMT) 방식이 단어와 구 단위로 문장을 쪼개서 문장을 번역했다면, NMT 방식은 문장 전체의 맥락을 파악한 후 문장을 통째로 번역한다. 파파고는 전체 문맥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단어의 순서, 의미의 차이 등을 자동 반영해 우리가 실제 구사하는 언어와 유사하게 번역해준다. 네이버는 올해 파파고의 정식서비스를 출시, 현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 마케팅 담당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러한 기술력이 적용된 타게팅게이츠는 250TB 이상의 온라인 사용자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 높은 타깃팅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추후 네이티브 광고와 동영상 광고와 같은 기술과 광고를 접목시킨 진화된 서비스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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