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경험하다 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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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경험하다 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까지일까.
누군가는 디지털 세상에서, 누군가는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칠 만큼 일상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글. 김신혜 기자 ksh@websmedia.co.kr 사진. 페리에 제공


프로젝트명 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
클라이언트 페리에
제작사 KOO Company(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
          재트애로우(해시스냅)
집행일 2017년 7월 7일


최근 브랜드의 마케팅 행보를 보면 단순 ‘소비’의 차원을 넘어 ‘브랜드 가치’로 자연스레 스며들고자 함을 알 수 있다. 이번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가 그러하다. 예술작품을 보며 페리에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기까지 전반에 브랜드 가치를 녹여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차원이 다른 특별함을 나누다(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를 살펴보자.

<명확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
명확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를 보면 그들이 펼치는 이색적인 마케팅도 ‘대체 왜?’라는 의문을 넘어 ‘그 브랜드답다’며 수긍하게 만든다. 요즘과 같이 소비자와의 접점이 다양한 때에는 더욱더 ‘브랜드 가치(브랜드다움)’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낀다. 브랜드는 언제 어디서든 같은 느낌으로 스며들 수 있어야 하니까.

‘Extraordinaire(놀랍다, 특별하다)’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페리에(Perrier)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 한다. 앤디 워홀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나 빌모트, 샤비냑과 같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넣어 ‘아트 보틀’을 출시하는 등 문화의 아이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차원이 다른 특별함을 나누다>

한국에서는 ‘차원이 다른 특별함을 나누다(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라는 타이틀 아래 국내 4명의 아티스트(발레리나 ‘김지영’, 배우 ‘최재림’, 아티스트 ‘킬드런’,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 협업해 페리 아트 콜라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다뤄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와 접점을 만들고자 한 것.

이번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는 아트 보틀을 활용한 독창적인 팝아트 작품 전시와 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등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즐기는 파티였다. 이렇듯, 공간 안에서 모두가 동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관객의 액션을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방안이 필요했던 상황. 참여를 통해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페리에는 제트애로우의 SNS 마케팅 솔루션 ‘해시스냅(HASHSNAP)’을 활용했다.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 현장


<아날로그와 테크의 결합, 해시스냅>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내고자 한 행사라는 점에서 해시스냅은 적합한 마케팅 수단이었다. 현장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그자체(#페리에, #페리에아트월드)로도 자연스러운 확산과 공유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광고에이전시 ‘제트애로우’의 SNS 마케팅 솔루션 ‘해시스냅(HASHSNAP)’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해시스냅은 해시태그(#)된 SNS 포스트 사진을 인화하는 키오스크형 프린터다. 사진은 제트애로우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공식 파트너 솔루션인 ‘해시트리(Hashtree)’를 바탕으로 수집한다. 제트애로우가 해시스냅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서우택 제트애로우 팀장은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필름 카메라를 이용하거나 스티커 사진을 찍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많은 분들이 여전히 간직하고 계실 듯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출시 되고 나서 흔히 말하는 옛날 감성들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아날로그 사진과 디지털 SNS가 결합된 해시스냅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해 드리고, 기업에게는 SNS 상 브랜드 홍보를 제공 드리기 위해 해시스냅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SNS를 이용해 아날로그와 테크를 결합하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오프라인 이벤트와 비교해 그 효율이나 반응은 얼마나 다른 걸까. 기존 포토 이벤트는 키오스크 내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기기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거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즉석사진을 주는 형식이다. 때문에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거나 특별할 것 없는 사진이라 여겨져 1회성 이벤트에 그치곤 한다.

반면, 해시스냅은 자신의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후 실시간으로 인화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자연스레 사진 보관률을 높이고 더 나아가 브랜딩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인화지 템플릿에 새겨진 브랜드 로고(이미지, 정보)가 책상 위, 탁자 위에 놓여지면서 광고판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제트애로우의 SNS 마케팅 솔루션 ‘해시트리’


실제 현장에서는 사진 템플릿에 랜덤 당첨 시스템을 도입해 게릴라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여자는 당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계속 해서 올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타 오프라인 이벤트에 비해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 활발한 인터랙션이 일어난다. 방문한 이들은(소비자) 행사장에서 만들어진 값진 추억을 사진으로 받고 동시에 브랜드는 SNS 해시태그를 통해 브랜드 및 행사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브랜드가 행사기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참가자의 즐거움, 이를 통한 행사 붐업(Boom-Up)’을 충족하는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제트애로우의 SNS 마케팅 솔루션 ‘해시스냅(키오스크형 프린터)’


<페리에를 경험하다>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는 공간에서 관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 주요한 이슈였다.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동적인 행사가 목적이었기 때문. 이에 페리에는 해시스냅을 통해 SNS의 목소리를 현장으로 불러왔고 그 결과 브랜드 및 행사 해시태그를 이용해(#페리에, #페리에아트월드) 긍정적인 BUZZ가 형성되는 등 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확산과 공유가 이뤄졌다.

이처럼, 한정적인 인원을 초청한 행사였음에도 많은 관객들이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행사에 적합한 마케팅 채널을 구축해서였을 것이다. 디지털에서 아날로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어가는 요즘,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선사할 수 있는 경험은 어디까지일지 기대된다.


<클라이언트 talk>
나은주 페리에 마케팅 부장, 씨유씨

Q. ‘차원이 다른 특별함을 나누다(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에서 진행된 해시스냅 솔루션에 기대한 바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페리에의 DNA인 문화마케팅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연결고리인 ‘해시스냅’이 목적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트 콜라보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페리에 정신을 토대로 해석한 아트를 관람하고, 페리에만의 칵테일 믹솔로지와 디제이 음악을 즐기게 됩니다. 해시스냅을 통해서는 이 모든 본인들만의 장면을 SNS에 올리고 포토 프린트로 아날로그 감성까지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관람객의 소중한 모멘트(moment)를 해시태그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에서 간직하는 거죠.

Q. 제트애로우 측과의 협업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협업 과정은 초기에 오리엔테이션 미팅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팀장님, 매니저님께서 모두 관리를 잘 해 주셔서 매우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해시스냅의 인터페이스와 실제 구현됐을 때의 샘플을 보여주셔서 구조 이해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장에서 역시 세팅과 관리까지 전적으로 맡아주셔서 행사를 편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해시스냅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해시스냅은 추후에 있을 행사에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전시회의 장면들이 더욱 더 소중하게 간직되도록 도움을 준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죠. 디지털과 아날로그 상에서 ‘너와 나’를 이어주는 매개체였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담당자 talk>
서우택 제트애로우 BS팀 팀장

Q. 클라이언트와의 협업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페리에와의 협업은 너무나도 순조로웠습니다. 행사 전부터 모든 기획을 공유해주셔서 전시 목적과 공간에 맞는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어요. 그간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에서 성공적이었던 부분을 적극 반영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Q. 요청사항이나 제작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요청사항이나 제작과정에서 힘들었던 적은 없었어요. 다만, 화면이나 티저 영상 그리고 해시태그 키워드를 ‘차원이 다른 특별함을 나누다(Share The Extraordinaire Moments)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 행사 취지에 맞도록 구성하는 데에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페리에 및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담당자로서 만족스러운 캠페인이었습니다.

Q. 이번 해시스냅 솔루션에 대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국내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Extraordinaire’ 행사에 저희 제트애로우의 솔루션(해시트리 및 해시스냅)이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쁩니다. 디지털 사진보다 아날로그 사진이 익숙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저희 해시스냅을 이용해주는 참여자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소소한 행복,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해시스냅 솔루션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해시스냅은 아날로그와 테크의 결합입니다. 최근 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테크 하이터치 마케팅’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감성을 움직이고자 합니다. 물론 저희의 강점인 테크가 기반이 돼야 하겠죠 :-) 앞으로도 테크를 기반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더 발전시키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고요, 저희의 슬로건인 ‘Trends move, Techs run, We fly’에 걸맞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감성 마케팅에 접목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talk>
김신혜 기자

최근 콘텐츠를 보면 ‘디지털’과 ‘아날로그’ 그 어디쯤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디지털스러운 아날로그, 아날로그스러운 디지털’이라고나 할까. 그 어디쯤을 연결하는 건 ‘감성’이 아닐까 싶다. 이번 페리에 아트 콜라보 전시회에서 제트애로우가 선보인 ‘해시스냅’ 역시 아날로그와 테크의 접점을 ‘감성’으로 잘 풀어낸 마케팅이었다. 앞으로, 우리가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서 겪게 될 감성의 차원은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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