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1_작지만 확실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들, 메이커(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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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1_작지만 확실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들, 메이커(MAKER)

‘Do it yourself’의 개념을 담고 있는 ‘메이커(MAKER, 1인 제작자)’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기까지 중간 과정이 간소화되며 1인 제작자가 취향과 개성에 맞게 다품종 소량 생산하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도 메이커 운동이 활발해진 발판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일자리 변화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1인 비즈니스는 더욱 각광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아이디어로 시작해 스몰 비즈니스로 이어가기까지 ‘작지만 확실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이커’에 주목했다.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 작은 것들이 나의 일상 전부를 설명해주는 대단한 것이 될 때가 있다. 이를 뜻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은 2018 소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주요한 트렌드이기도 하다. 소비로 만족감을 느끼는 기준 자체가 다양해진 것이다. 동시에 사업 초기부터 마이크로 타깃을 대상으로 명확한 포지셔닝을 이어가는 ‘스몰 비즈니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아이디어로 시작해 스몰 비즈니스로 이어가기까지 ‘작지만 확실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이커’에 주목했다.

글. 김신혜 기자 ksh@websmedia.co.kr


<4차 산업혁명시대의 메이커>
‘Do it yourself’의 개념을 담고 있는 ‘메이커(MAKER, 1인 제작자)’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기까지 중간 과정이 간소화되며 1인 제작자가 취향과 개성에 맞게 다품종 소량 생산하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도 메이커 운동이 활발해진 발판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일자리 변화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1인 비즈니스는 더욱 각광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스몰 비즈니스 시장을 살펴보면 초기부터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사업을 키워나간다. 개인만의 아이디어나 콘텐츠로 비즈니스를 키워나가며 떠오른 사례로 대표적인 것이 ‘1인 크리에이터’ 업계다. 콘텐츠 유형부터 제작 방식까지 한계가 없다 보니 콘텐츠 자체만으로 사업모델 구축이 수월해지면서 관련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속도가 어마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 메이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버티컬한 영역에서 답을 찾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타트업(디아이 매거진 217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기사 참조)을 보면 다양성에서 비즈니스를 만들어간다. 아무도 몰랐던 분야를 콘텐츠로 만들어 이를 비즈니스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열 한 평 사무실에서 세 명으로 시작한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약 3년간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100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장난감 소개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어린이 독서 콘텐츠 채널 ‘캐리앤북스’, 놀이 소개 채널 ‘캐리 앤 플레이’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온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공연, 키즈 카페, 이젠 모바일 게임 등의 오프라인 사업까지 확장했다.
이렇듯, 그가 콘텐츠 타깃을 광범위하게 설정할 수 있었던 건 버티컬한 영역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버티컬(vertical) 방식은 하나의 영역에 집중하는 현상으로 중요한 점은 콘텐츠 자체가 관심사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캐리소프트는 캐릭터 사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다


메이커 역시 사업 초기부터 이전에는 없었던 버티컬한 영역에 집중한 건 마찬가지다. ‘맘에 드는 게 없어 제가 만들었어요’, ‘이런 비즈니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없길래 만들었어요’. 단기간에 사업을 키워나간 브랜드의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답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디어가 곧 브랜드가 되고 있다.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플라워 패턴이 새겨진 악세서리로 남다른 가치를 담은 브랜드 ‘마리몬드(MARYMOND)’. 해당 제품을 연예인 ‘수지’가 들고 나오며 호감이 상승하기도 했는데 브랜드가 담고 있는 가치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모티브로 꽃할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존귀함을 이야기 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학대피해아동 등 다양한 동반자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온라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그들의 이러한 선한 영향력에 공감하는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브랜드 가치를 자신의 가치관에 대입한다.


▲소비자는 브랜드 가치에 자신을 대입시키기도 한다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들>
이처럼 개인이 콘텐츠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콘텐츠 제작 시장 역시 제공방식이 달라졌다. 일반 창작자의 제품이어도 소비자는 그 제품이 자신에게 혹은 사회·윤리적으로 가치가 있다 여긴다면 제작과정을 며칠 길게는 몇 달까지도 기다리는 것이다. 콘텐츠만 좋다면 알아서 찾아오는 유저가 늘어나자 플랫폼 관련 시장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판도라TV’의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브랜드 타깃은 ‘소상공인의 아이디어 상품’. 키덜트족을 위한 레고블록 픽셀아트 DIY 제품 '픽셀그림', 그리고 나무 조립 키트 브랜드 '우드썸'의 핀홀 카메라의 판매 및 조립 동영상을 라이브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품성은 좋지만 일반인의 접근은 쉽지 않은 소상공인의 아이디어 제품이 대부분이다.


▲소상공인 아이디어 상품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판도라TV’


이미 많은 메이커는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위의 사례처럼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시장 역시 활발하다. 하지만 굳이 ‘메이커’를 제조업의 개념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키우기 위한 니즈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살펴볼 섹션에서는 국내에서 메이커들이 작지만 확실한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는 과정들과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풀어내는 분위기를 알아보고자 한다.


<메이커를 위한 플랫폼>
브랜드 가치나 아이디어에 공감한다면 아직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았음에도 믿고 투자하기도 한다. 바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서 말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국내에는 와디즈, 텀블벅, 해피빈 등이 있다. 아이디어만으로 초기 자본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메이커들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눈여겨보고 있다. 장점은 초기 자본투자 측면뿐만이 아니다. 해당 제품이 생산되기도 전에 아이디어만으로 자본을 투자한다는 건 그만큼 브랜드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라는 뜻이다. 펀딩을 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우군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잘만 마케팅한다면 메이커의 아이디어가 브랜드가 되기까지 충분히 기회로 삼을 만한 플랫폼이다.


▲메이커가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는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tags 디아이매거진 , 월간DI , 메이커 , maker , 1인 제작자 , 1인 비즈니스 , 스몰 브랜드 , 4차 산업혁명 , 아이디어 , 크라우드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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