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1_동영상으로 말하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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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1_동영상으로 말하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3월호 Special Issue>
동영상으로 말하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동영상이 콘텐츠의 주 포맷이 되었다는 건 꽤 지난 일이다. 그런데 지금, 동영상은 또다른 변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모바일에서 보기 편한 형태의 짧은 시간, 자극적인 스토리텔링 등 동영상 콘텐츠의 ‘정석’이라 불려왔던 게 깨지고 긴 형태의 콘텐츠가 바이럴되고 아무것도 없는 일상 콘텐츠 뷰가 치솟는다. 그중 이번 디아이매거진 3월호 특집에서는 동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흐름을 담아봤다. 일상에서부터 SNS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동영상의 재밌는 변화를 살펴보자.


3월호 Special Issue_01

마치 라이브 하듯, 마치 함께 있는 듯
실시간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유튜브 콘텐츠를 시청하며 언제부턴가 유튜버와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 시작했다. 분명, 라이브 스트리밍은 아닌데 마치 라이브 하듯 말이다. 그들이 자신의 일상을 단순하게 담아낸 영상을 켜놓고는 멍하니 바라보며 마치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실시간 형태의 포맷이 몰입감을 높이고 있었던 것이다.

글. 김신혜 기자 ksh@websmedia.co.kr


<왜 지금,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인가>
지난해,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디지털 부문 캠페인에 수상한 광고 중 눈에 띄는 콘텐츠가 있었다. ‘이게 광고인가’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다시 말하면, 광고가 아닌 그야말로 콘텐츠 그 자체로 인기를 끌었던 ‘이슬라이브’였다. 이슬라이브는 ‘가수들의 취중라이브’라는 콘셉트 아래 가수들이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곽진언과 존박의 이슬라이브 장면. 마치,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이 느껴진다.


해당 광고는 2015년 가수 로이킴을 시작으로 혁오, 지코, 버즈, 로이킴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라면 필수로 거쳐 가는 콘텐츠였다. 이를 시작으로 ‘라이브’ 방식의 콘텐츠는 현재 ‘세로라이브’, ‘노래방라이브’ 등으로 형태를 바꿔가며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다.
동영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요 포맷으로 굳혀져 오고 있다. 모바일로 형태가 변화하며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패턴도 자연스럽게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짧은 글과 동영상으로 변했다는 것도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 ‘동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야말로 동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라이브 성격의 콘텐츠’로 말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동영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길구봉구의 노래방라이브 장면


▲민서의 세로라이브 장면


<몰입감을 높이는 라이브 형태의 콘텐츠>
그렇다면, 왜 라이브일까. 앞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이슬라이브’의 제작 과정을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다. 얼핏 봐도, 이슬라이브의 제작 환경은 잘 갖춰진 세트장도, 화질이 깨지는 걸 보면 고급 장비도 아니다. 그보다는 정말 술집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리얼함을 살렸다. 때문에, 스타와 술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래 이슬라이브를 메이크어스와 함께 제작했던 콘텐츠 솔루션 기업 ‘뉴얼리(NEWEARLY)’가 디아이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풀어냈던 이슬라이브 제작에 대한 답변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Q.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술자리의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서였다. 모바일은 유저가 이어폰을 꽂고 화면을 보는 1:1 느낌의 환경이 강하다. 독자가 셀럽의 술자리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 술자리의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연출 장비는 스마트폰, 제작에서도 후가공을 최대한 덜어내는 방향으로 잡았다.”
장길태 뉴얼리 공동대표의 인터뷰 中


<라이브로 실시간 소통>
마치,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인 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에서 시청자는 마치 자신 또한 참석하고 있다는 몰입감을 느낀다. 날것의 느낌 혹은 가공되지 않은 듯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의 마케팅을 이용해 세계를 휩쓸고 있는 사례가 바로, BTS(방탄소년단)다. BTS를 논하면 SNS를 통한 팬들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BTS는 데뷔 이후, 기로가 흔들리던 시기, 네이버V앱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지도를 탄탄히 쌓아나가기 시작한다. 특히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공연 이후, 숙소로 바로 다 같이 모여 V앱을 켜고 공연에 대한 소감과 느낌을 팬들과 함께 바로 라이브로 소통했던 건 유명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더 이상, 신비주의가 아닌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은 것이다.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BTS(방탄소년단)


<마치 라이브 하듯, 함께 하는 듯>
동영상 콘텐츠가 주를 이루면서 플랫폼 중 그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는 ‘유튜브’에서 역시 지금 함께하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는 라이브 콘텐츠가 다수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같이 준비하는 ‘Get Ready with Me’다. 흔히, 뷰티 유튜버의 콘텐츠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인데 유튜버가 외출하기 전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며 마치 함께 메이크업을 형식의 준비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브이로그(Vlog)’도 그중 하나. 일상을 블로그에 글로 끄적이는 것처럼 비디오로 기록한다는 의미로 ‘Video+Blog’를 합성한 단어다. 외출해서 예쁜 장소에 들르거나 카페에 앉아 수다 떨거나 먹는 모습을 최대한 날것의 느낌이 나게 제작하고 마치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는 듯 시청자에게 계속해서 이야기를 건넨다. 마치, 저 장소에 함께 있는 듯 말이다. 뿐만 아니라, 집순이의 일상을 그대로 전달하거나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마치 친구와 함께 시험 준비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래서인지, ‘Vlogr’와 같이 일상을 자연스럽게 편집할 수 있는 ‘브이로그’ 플랫폼이 나오기도 한다(Vlogr 관련한 이야기는 Review 코너를 통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브이로그스러운 영상을 만들어주는 영상 플랫폼 ‘Vlogr’의 편집 모습

이렇듯, 동영상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제작자 그리고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재밌는 방식으로 선순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Vlogr’로 단 몇 분만에 일상이 고퀄의 브이로그가 된다

tags 디아이매거진 , 월간 DI , 동영상 , 유튜브 , 브이로그 , 라이브 스트리밍 , 이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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