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비너스맨션(VENUSM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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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비너스맨션(VENUSMANSION)

기존에 정해진 틀을 비틀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봤을 때, 보는 이는 단순히 감탄을 넘어 시야의 확장을 겪는다. 이번 표지를 장식한 비너스맨션의 작품이 기자에게는 그런 경험을 선사했다. 순백의 비너스상과 다비드상에 트렌디한 컬러가 입혀지고 그 색상은 성(性)의 경계를 넘나든다.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도 생각의 경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해보시길.

진행. 김신혜 기자 ksh@ditoday.com




표지 Venusmansion.2016
이름 Venusmansion(이솔)
지역 Korea
URL www.instagram.com/Venusmansion


Q. 이렇게 표지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먼저, 작가님 소개를 부탁 드려요.
그래픽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디지털 이미지 및 3D조각 작업을 하는 이솔 입니다. 대부분의 작업들은 SNS 상에서 ‘VENUSMANSION’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 밖에 다양한 방면에서 작업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표지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려요.
표지에 소개된 작업은 VENUSMANSION 프로젝트 작업의 방향성을 안겨준 작업이에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밀로의 비너스를 본격적으로 작업 안에 차용한 계기가 됐고, 색에 대한 많은 경험과 시도를 안겨 주었어요.


▲Venusmansion.2016(cover)


Q. 작가님의 작품 속 다비드상와 비너스상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사용되는 색감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독특해요.
JeongMee Yoon의 ‘Pink & Blue’ 프로젝트의 작품을 경험하면서 색에 대한 개인적 취향이 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회적으로 성을 구분하기 위해 강요받았던 선택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현실을 느끼게 됐어요. 그때부터 작업할 때만큼은 다양한 색을 사용하고 저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고 있어요.


▲The Hotel. 2016


Q. 작품에서 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전 학창시절 인테리어 디자인을 경험하며 공간에서 주는 제한적인 문제을 느꼈습니다. 개인적 감정에 자유로운 표현욕구가 강했기 때문에 공간과 관련된 작업들을 다루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작업들에 대해 명확한 답은 없지만 동시대 공간에서 발견되는 일상적 대상으로 의문스러운 장면을 구성하고, 실재하지 는 않지만 실재할 수도 있는 장면을 제시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거나 상징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려 합니다.


▲The lobby


Q. 작업으로 표현하기까지 어떻게 영감을 받으실지도 궁금해요.
영감을 무엇으로부터 받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상황 혹은 풍경들을 통해 영감을 얻어요. 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문득 잊고 지냈던 감정 또는 기억이 떠오르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영감을 얻기도 하죠.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작업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에 느끼는 감정에서 영감이 생기기도 해요.


▲untitled. 2016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현재 대부분의 작업들은 평면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하지만 작년부터 3D 조각 작업을 다루게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입체 및 영상 쪽으로 작업의 방향성을 확장할 계획이에요. 방향성뿐만 아니라 작업 분야 역시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들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Another.2016


▲Chapter one. 2016


▲Venus. 2017

tags 월간 Di , 디아이 매거진 , 비너스맨션 , VENUSM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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