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게 많은 콘텐츠를 광고로 표현하다 LG유플러스 오지탐험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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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게 많은 콘텐츠를 광고로 표현하다 LG유플러스 오지탐험대 캠페인


TV를 틀면 너나 할 것 없이 5G에 대해 이야기한다. 통신사 광고는 어느새 5G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5G가 무엇인지, 그래서 달라지는 것이 뭔지 막상 실감나질 않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지탐험대를 결성해 보다 새로워지고 보다 다양해진 5G 서비스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오지는 광고로 예고편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LG유플러스 오지탐험대 캠페인에 대해 알아봤다. 글. 최아영 기자 azero0209@ditoday.com  사진. HS애드 제공
기사입력. 2019-06-26 10:41



프로젝트명 ㅣ LG유플러스 오지탐험대
광고주 ㅣ LG유플러스
브랜드명 ㅣ U+5G
제작사 ㅣ HS애드
오지탐험대 이벤트 기간 ㅣ 2019. 04. 22 ~ 05. 10
예고편 ㅣ www.youtube.com/watch?v=_iVe759YgUU&t=4s
본편 ㅣ www.youtube.com/watch?v=R3v0BJtPlTk&t=3s


<왜 5G를 5G라고 부르질 못하니> 통신사들의 5G 광고를 보면 드론이나 산업 등 거대하고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인지 5G가 조금은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처음부터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LG유플러스의 캠페인에는 늘 ‘일상을 바꾸는 실생활 속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이번 캠페인 역시 5G로 인해 만나게 될 일상의 서비스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로 말하고자 한다.

캠페인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오지’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경쟁사들이 파이브쥐(5G)라고 정직하게 발음하는 반면, LG유플러스 오지탐험대 캠페인에서는 5G가 아닌 ‘오지’가 강조된다. 심지어는 ‘오지’를 탐험하는 ‘오지탐험대’까지 구성될 정도다. 이 아이디어는 문재인 대통령이 5G를 ‘오지’라고 읽은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단어를 통해 경쟁사들과 선 긋기를 하려는 LG유플러스의 의도가 담겨 있다. ‘세계 최초 5G 서비스 실시’라는 국가적 타이틀로 인해 통신사들이 앞다퉈 5G에 대한 광고를 내놓는 분위기 속에 LG유플러스는 이름에서부터 차별화를 두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오지는 오지탐험대, 시작 역시 오졌다>

이번 캠페인은 예고편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신입 카피라이터가 기획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예고편은 LG유플러스의 오지게 많은 서비스를 강조하며 ‘오지는 유플러스’라는 콘셉트 아래 스토리가 전개된다. 신입 카피라이터가 상상도 못 할 드립을 치며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하고 이렇게 모인 인플루언서들은 오지탐험대가 돼 LG유플러스의 오지를 탐험하게 되는 것이다.

예고편의 탄생 배경은 5G의 개통 시점과 큰 연관을 가진다. 5G의 개통 시점이 늦어지면서 본편 이전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오지탐험대’라는 콘셉트를 선점하기 위해 예고편이 제작됐다. 빠듯한 시간, 그리고 자유롭게 만들어보라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만나 캠페인은 본편보다 더욱 병맛스럽다. 서경종 HS애드 CR센터 ACD는 “오지탐험대가 인플루언서도 많고 서비스 자체도 풍부하다 보니 이 모든 것을 소비자의 수준에 맞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화자가 필요했다. 고민 끝에 20대의 신입 카피라이터를 통해 가볍게 이야기하자는 결론이 나왔고, 여기에 영화 <서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화면 안에서 아이콘이 움직이며 서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오지탐험대 멤버가 결성 되다>

캠페인의 본편을 보면 장도연과 유세윤, 그리고 8명의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한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매우 풍성하다. 야구부터 골프, 아이돌 Live, AR, VR까지. 이 많은 서비스를 단지 하나의 콘텐츠로, 한 명의 목소리로 담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HS애드는 5대 주요 서비스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한다.

인플루언서 선정에 있어 중요시됐던 것은 구독자 수도, 화제성도 아니다. 각각의 서비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표현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우선시 됐다. 이렇게 최종으로 선정된 인플루언서는 겜브링, 퇴경아약먹자, 김왼팔, 프로동네야구 PDB, 춤추는곰돌, 침착맨, 여락이들(그래스, 더티)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캠페인은 효과적이었다. 인플루언서의 팬들은 응원 댓글과 함께 열렬한 지지를 보내기도 했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인플루언서의 영상은 구독자 대비 높은 조회 수를 찍기도 했다. 서경종 AC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팬들의 관계, 브랜드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할 때의 기준 등 인플루언서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캠페인 완료 후 더 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명의 인플루언서를 넘어 보다 효과적으로 > 캠페인의 예고편과 본편이 공개된 후 LG유플러스 유튜브 계정에는 꾸준히 오지탐험대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VR을 이용해 게임을 하기도 하고 아이돌과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콘텐츠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 그리고 오지탐험대의 영상을 보다 보면 화면 속에서 글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영상에 숨겨진 오지탐험 비밀코드다. 이 비밀코드를 풀기 위해서는 오지탐험대 멤버의 모든 영상을 본 후 글자를 조합해야만 한다. 그래서 실제로 각 인플루언서들의 영상 엔드에는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영상 광고가 걸린다. 이로서 한 명의 인플루언서만 주목되는 것이 아닌 모든 인플루언서들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영상들이 함께 순환되도록 캠페인이 구성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구글과의 전략적인 협업이 이뤄졌다. 후보에 오른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분석 및 자문을 구하기도 했고 영상이 제작된 후에는 캠페인 영상과 함께 인플루언서들의 영상이 자동으로 노출되게 하는 등의 도움을 받았다.
<제작사 인터뷰>
▲ 서경종 HS애드 CR센터 ACD

소비자들의 참여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하나의 비밀코드만 찾아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하거나 각 영상의 엔드에 다양한 인플루언서의 광고가 뜰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땠을까 합니다. 그리고 오지탐험대 캠페인의 영향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겠지만 통신 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있었어요. 통신 점유율이 늘 5:3:2였는데 이번에 4:3:3으로 변화했죠. lg유플러스가 곧 4라는 숫자도 앞질렀으면 좋겠어요.

▲ 한정욱 HS애드 커넥트플래닝3팀 책임

메이커 보이스나 남들이 다 하는 광고 소재가 아닌 인플루언서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캠페인 같아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 LG유플러스 측에서 새롭게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죠. 데이터를 활용한 시도도 있었고요. 소재의 폭 역시 기존의 TV CF에서 벗어나 디지털에 맞게 더욱 넓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캠페인 영상이 광고 포털 ‘TVCF’에서도 한 달이나 1위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클라이언트 측에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주수정 HS애드 커넥트플래닝3팀 선임

각 분야에서 팬덤을 형성한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니 전문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와닿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어요. 각 인플루언서 채널의 구독자들 역시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과 5g 서비스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광고주의 적절한 가이드와 인플루언서의 자유도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이루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 이보라 HS애드 ACD/Chief그룹 선임CW

수정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카피를 써 내려갔어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썼죠. 안에서는 체감이 안됐는데 다른 디지털 대행사 친구들이 재밌다며 많이 언급해주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했고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광고주 분들도 좋아해 주셨고요. 모든 것이 좋았던 캠페인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 인터뷰>




▲ 김홍석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 선임

이번 ‘오지탐험대’ 캠페인은 LG유플러스 5G 서비스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됐어요. 고객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리뷰하는 콘텐츠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5G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거죠. 또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서비스 강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도 있고요.

1차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조금 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콘텐츠하려고 해요. 일상 속에서 lg유플러스 5G 서비스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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