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UI-Part 2]Designer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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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UI-Part 2]Designer Interview





UI 디자이너가 된 계기
온라인 미디어 시장의 부흥기를 타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디자인을 접하게 됐고 이는 미디어에 대한 폭넓은 접근과 색다른 작업을 끊임없이 접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화려한 그래픽 속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진정 이렇게 급변하고 진화되어버린 것들을 요구하고 있을까 생각해봤다. 결론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였다. 좀 더 현실적이고 분명한 요소에 대한 호소력 있는 디자인에 욕심이 나기 시작했고 이러한 부분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는 영역이 바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였다.

UI 디자이너가 다른 디자이너와 다른 점
급변하는 시대의 다양한 미디어방식에 따른 현존하지 않았고 경험하지 못했던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이에 따른 또 다른 소프트웨어를 숙지하고 익숙해져야만이 진정 그 기술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천 기술을 설계했던 설계자와 사용자의 개념의 차이로 인한 끊임 없는 사용성에 대한 논란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한번에 해결하진 못해도 최초 사용자와 설계자간의 보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UI 디자이너가 하는 몫이라 할 수 있겠다. 이에 다른 방식의 그래픽을 다루는 디자이너와의 차이점이라면 UI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근간으로 한 디자인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시각적인 퀄리티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과는 다르게 사용자를 대상으로 분명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할 목적이 있는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다. 인풋(Input)에 대한 아웃풋(Output)
의 결과에 따른 사용성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평가가 나오는 것도 어찌 보면 다른 디자인작업과의 차이점일 수도 있겠다.

UI 디자인의 최근 트렌드
요즘 느껴지는 UI 디자인의 두드러지는 트렌드는 텐저블 인터페이스(Tangible Interface) 일듯하다. 과거 UI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어떠한 인터페이스를 가압적으로 인지시키려 애쓰는 디자인이었다면 최근에는 사용자가 이미 알고 있는 매개체나 상상할 수 있는 오브젝트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물에 대한 물리적인 표현, 소리, 빛 등의 환경 요소를 적용해 일반적인 상상에 근접한 디자인은 어쩌면 어려운 인터페이스도 사용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UI 디자인만의 매력
매력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라면 UI 디자인에서 가장 고려되어야 할 한 가지인 ‘분명함’이 아닐까 싶다. 분명히 전달해야 할 것과 분명히 경험시켜줘야 할 프로세스를 머릿속에 담고 그것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어찌 보면 디자인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차갑고 냉정함만이 남은 디자인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만큼은 이것이 상업적인 디자인의 근간 아래서라면 그 가치는 대중적인 면에서 훨씬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UI 디자이너가 된 계기
리차드 솔 워먼(Richard Saul Wurman)은 ‘Information Anxiety’라는 책에서 ‘정보의 이해는 무지(Ignorance, 무지 혹은 생소함)에서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며 무지에 대한 예찬을 한 바 있다. 2000년 가을, 처음 모바일 GUI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운 좋게 그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처음 GUI라는 디자인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처음 한 일은 일주일 동안 밤낮없이 시료로 준 휴대폰을 가지고 논 것이다. 휴대폰에 대한 무지(생소함)와 호기심, 그것을 이해하고 정리해 보려고 만든 플로우 차트(Flow Chart)와 아이콘, 버튼에 대한 가이드가 GUI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게 한 계기가 됐다. 이후 GUI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선행되는 UI 디자인으로 관심을 넓혔고 아메바디자인에서 프로세스 기획 및 UI 디자이너로 일하며 현재까지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UI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부분
공식처럼 이야기하면 디자인을 기본으로 인지공학, 인간공학, 인지 심리학, 문화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 혹은 그와 대등한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본인 역시 공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디어 공학을 복수 전공했으나 더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UI 프로젝트는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수행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문지식을 조금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디자이너로서의 기본기와 미디어 환경과 기술에 대한 이해, 사용자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 클라이언트(기업)의 요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통해 많은 학습을 하게 된다.

UI 디자인의 최근 트렌드
기술, 기능 우위에 대한 사람들의 끝없는 욕구와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라는 트렌드가 어울려 다소 복잡하지만 테크놀러지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UI 디자인이 주류였다면 최근 트렌드는 어렵고 복잡한 것은 버리고 가장 필요한 기능을 쉽고 간단하게, 최소화해 디자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함을 감소하더라도 UI 컴포넌트를 시스템화해 사용자의 경험을 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기도 한다. 이것은 시스템화를 통해 향후 추가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유연한 확장과 유사 제품에서 같은 아이덴티티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학습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기업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도 제공한다. 애플의 iPod 시리즈와 심비안의 S60(Series60)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UI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망
너무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미디어의 재매개(Remediation)와 융합(Convergence)에 따라 분명 다양한 인터페이스는 존재하고 또 진화한다. 이것은 영화 매트릭스(Matrix)나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를 보면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본 UI 디자인에 대한 원칙은 어떠한 환경이나 미디어에 적용되더라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과 정보, 사람과 기술의 관계에서 쉬운 대화 구조나 조작법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설계하는 것이 UI 디자인의 기본 원칙이 되기 때문이다.

UI 디자인만의 매력
매력은 사람 냄새가 가장 짙은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사람(사용자)을 이해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해야 하고 살아가는 환경과 문화를 이해해야만 좋은 UI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하나는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때로는 이러한 접근을 위해서 많은 학습과 UI 디자이너로서 리드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을 새로운 경험으로 리드를 한다는 건 분명 매력적인 일이다.




UI 디자이너가 된 계기
초창기 웹 관련 프로젝트를 하면서 UI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배우면서 점점 웹 관련 UI만 아니라 UI라는 분야 자체에 매력을 느껴 자연스럽게 UI 쪽으로 이직 아닌 이직을 하게 됐다. 마침 그 시기가 UI 디자이너들에 수요가 커지던 시기라 타이밍도 좋았던 것 같다.

UI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부분
기본적으로 사용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또한 UI가 구현되는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장치들의 특성에 대한 공부가 필수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요즘은 모바일 기기와 관련된 UI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만약 MP3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UI라면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 장치를 TFT LCD를 사용한다 했을 때 LCD가 일반적인 CRT 모니터보다 색상의 콘트라스트가 강하다던가 색감이 더 강하게 표현된다던가 하는 LCD의 특성들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제품을 조작할 때 버튼이나 네 방향 키, 휠 키 또는 터치 패드 등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UI 및 GUI의 컨셉과 방향이 맞춰져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고려 없이 디자인 작업을 한다면 개발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덧붙여 인간에 대한 애정과 인간 심리에 대해 무한한 궁금증을 가지고 풀어보고자 노력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모바일 기기의 UI 디자인이 갖는 차이점
근본적으로 보면 웹의 UI나 모바일 기기의 UI나 기본적인 사용성의 측면에서 공통된 가이드 라인을 갖고 각각의 매체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UI를 제공할 뿐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다만 표면적인 것을 보자면 웹 사이트의 UI 디자인이 PC 모니터와 한정된 해상도(800X600, 1024X768 등)를 가지고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 조작되는 환경에서 구현되는 것이라면 모바일 기기들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와 해상도, 다양한 조작 방법들을 가진 환경에서 구현되는 것이라 고려해야 할 조건도 모두 다르고 각각의 제품들에 적합한 UI가 다르다는 점이다.

UI 디자인의 최근 트렌드
이전 UI 디자인에서 사용성만을 최우선으로 하던 것에서 사용자의 감성적인 측면에 호소하는 ‘감성 디자인’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UI 디자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인종들 또는 장애우들까지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도 확대되어 가는 추세다.   

UI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망
현재로선 UI 디자인을 모바일 기기나 제품에 한정 지어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UI라는 것은 사용자나 디자이너의 실생활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길거리의 사인(Sign) 이나 신호등, 안내판이나 건물의 손잡이까지 UI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잘못된 표지판이나 안내문을 보았을 때 종종 입버릇처럼 ‘이건 UI가 틀렸어!’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런 면에서 UI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아직도 많고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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