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다 2016’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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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다 2016’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2부

지난 8월호에 소개했던 2016’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리뷰에 이어, 9월호에서 이어질 2부에서는 업계의 시선을 끌었던 다른 수상 카테고리 4개의 주요 수상작을 살펴보고 광고 산업 트렌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칸이 특별히 주목했던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고자 한다.

글. 이상훈 더크림유니언 미디어그룹 그룹장
'스투시의 마케팅팩토리' 블로그, 페이스북 운영자
블로그: blog.naver.com/stussy9505
페이스북: www.facebook.com/MarketingFactory2
스토리채널: story.kakao.com/ch/marketingad


유기농 음식이 인체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를 증명한 21일간의 실험


COOP ‘The Organic Effect Project’

유기농(Organic) 음식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21일 간의 실험으로 증명해 보인 스위스 슈퍼마켓 체인 브랜드 ‘COOP’의 오가닉 푸드(Organic Food) 프로모션 캠페인 ‘The Organic Effect Project’가 PR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오래 전부터 유기농 음식들을 공급, 판매하고 있는 COOP은 유기농 재배와 유기농 음식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환기시키고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환경 단체 ‘Swedish Environmental Research Institute’와 손잡고 유기농 음식을 한번도 섭취하지 않은 5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유기농 섭취를 통해 인체 내 농약성분의 검출량이 완전하게 없어지게 되는 21일의 실험 과정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한 것. 이 캠페인은 유기농으로 재배된 음식 섭취가 사람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제 실험을 통해 생생하게 증명해 보였다.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유기농 음식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음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본 사례는 높은 수준의 매체 노출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쿨 버스를 타고 떠나는 가상현실 화성 현장학습 


Lockheed Martin ‘The Field Trip to Mars’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를 화성을 탐사하는 가상현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미국의 최대의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의 캠페인이 Inovation, Cyber, PR부문 등 11개 카테고리에서 무려 19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미 USA Science & Engineering Festival에 첫선을 보인 바 있는 ‘The Field Trip to Mars’ 캠페인은 스쿨버스의 창문을 200제곱마일에 달하는 버스의 동선을 실제 화성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보여주는 디지털 스크린으로 설계하며, 도로에서 버스가 움직이는 노선과 화성을 생생하게 연동시켰다. 특히 고글이나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 개인이 아닌 여러 명의 그룹 단위로 경험하는 새로운 ‘headset-free group 가상현실’을 선보였다는 측면에서 놀랍다.
버스를 타고 경험하는 화성 가상현실 체험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USA Science & Engineering Festival을 방문한 2,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가상의 화성 체험을 즐겼고, 지난 4월 공개된 스쿨버스 화성탐사 영상은 2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와 1억2천만 건 이상의 노출을 기록하며 화성 탐사와 우주 산업에 대한 록히드마틴의 기업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 미디어를 통해 강렬하게 알리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국 스타트업이 만든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


DOT. THE FIRST BRAILLE SMARTWATCH

대학생 3명이 창업한 한국의 스타트업 닷(DOT)이 시각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초 능동형 점자 스마트워치 DOT(닷)이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칸 광고제 Innovation 부문과 Product Design(제품 디자인)부문에서 수상했다. 닷 워치는 블루투스와 스마트폰에 탑재된 24개의 점자핀이 연동돼, 핀들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면서 스마트폰의 메시지를 점자로 알려주는 형태의 스마트워치다. 평균 스마트워치 가격의 10분의 1에 불과한 290달러 가격의 이 점자 스마트워치는 시계 옆면의 다이얼을 돌려 시계, 날씨, 메시지, 내비게이션 등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특히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목적지까지 거리를 표시해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잃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 제품이 전 세계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이면에는 DOT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독일 뮌헨 소재의 유럽 최대 광고대행사 ‘서비스플랜’과의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워치’라는 놀라운 기술력에 서비스플랜의 크리에이티브가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며 앞으로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간의 전략적인 협업 가능성을 보다 크게 높였다.

인간과의 바둑 대결에서 압승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Google Deepmind Alphago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놀라운 압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AI)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Alphago) 프로젝트가 Innovation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1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기업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은 머신러닝과 시스템 신경과학 분야의 기술을 활용해 프로 바둑기사와 상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를 개발했다. 알파고는 바둑(체스)용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을 통해 전 세계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알리는 데 성공하며 전 분야에 걸쳐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로서 혁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구글의 조직 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칸 라이언즈는 광고제가 끝난 뒤에 공식 웹사이트에서 올해 광고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광고 산업의 트렌드를 ‘INSIGHTS FROM CANNES LIONS’라는 테마로 재조명했다. 13가지의 인사이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Virtual Reality comes of age (증강현실 시대의 진정한 도래)”
지난해 칸 라이언즈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소재가 ‘증강현실’이었다면, 올해는 실험과 개념으로 다뤄졌던 실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경험을 만들어냈다. 테크놀로지가 기회를 만들어냈다면 크리에이티브(Creativity)는 가치를 만들어낸다. VR은 광고 산업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낼 것이다.

“Authenticity is everything (진정성이 모든 것)”
진정성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행 모두에 진정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마케팅에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진정성과 신뢰가 핵심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

“Digital empathy ? being human in a technological age (디지털 공감 - 인간을 위한 기술)”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칸 라이언즈를 찾았다. 이전에 비해 더욱 두드러지게 변한 것은 기업의 제품과 기술들이 사람과 사회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솔루션, 그리고 보다 인간적인 디지털 기술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Creative Capital (크리에이티브의 확장)”
크리에이티브의 패러다임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에이전시는 클라이언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크리에이티브는 공감과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또한 크리에이티브는 마케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범위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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